바르셀로나 1일 일정정리
- 카탈루냐 광장 산책
- 카사 예오 모레라와 카사바트요가 있는 길 산책
- 스벅에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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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eling이라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운영하는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건 약 12시 30분 경.
이륙이 약 30분 정도 지연되는 바람에 예상시각보다 늦게도착.
바르셀로나공항에서 공항버스인 야에로부스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정류소이자
내가 묵을 숙소 근처 정류장인 카탈루냐 광장 역에 도착.
처음 느꼈던 경찰차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
카탈루냐 광장 쪽을 보는데, 저~ 쪽 끝에 경찰차가 연달아 5대가 주차되어있었다.
덕분인지 스페인 중 가장 소매치기가 많다는 바르셀로나에 와서도 소매치기를 당하기는 커녕 소매치기 하는 사람을 못 봤다.
간단히 맥도날드에서 점심 좀 먹고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고 (현재는 이방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 ㅠㅠ)
숙소가 있는 람블라스 거리를 헤맸다.(이렇게 거리가 길 줄이야ㅠㅠ)
어쨌든 구글 맵을 이용해 호스트가 알려준 길을 따라 갔는데 엄청 잘생긴 분이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지 않은가!!!(올레!!!!)
에어비앤비에 올린 사진은 머리를 빡빡 민 사진이라 그 당시의 호스트 얼굴과 매치를 못 해서 누구지? 했는데 호스트 맞음...
그 분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내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주겠다고 하는게 아닌가!!
내가 좀 많이 걱정돼서 It's very heavy ;;;라고 얘기했더니
I'm strong :) 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심쿵!!)
여태껏 만난 호스트 중에서 내 이상형을 만날 줄이야ㅠㅠ(하지만 여친 있다는 게 함정)
어쨌든 오늘은 어깨가 고생을 안 햇으니 짐 풀고, 밀린 빨래 좀 하다가 5시가 안돼서 숙소를 나와 근처를 탐색하기로 했다.
모처럼 잘 나온 사진.
숙소 에서 약 3~5분정도 걸으면 바로 나오는 람블라스 거리 표지판.
근데 이 거리가 길어도 너~~~무 길다.
대충 이 블록에서 꺾어서 들어가면 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다 길을 헤매서
그 이후부터는 꺾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루트를 파악해서 정해진 길만 다녔다.
내가 있는 숙소는 메인 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카탈루냐 광장에 있는동상....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곳이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 되는 곳이다.
난 여기서 10분 정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있는 카사바트요를 볼 예정이다.(안은 들어가지 않을거임)
바르셀로나 지하주차장
갑자기 차량이 일루 돌진하는걸 보고 놀랬는데 이런 게 있을줄이야;;;;
인도와 인접해 있는 지하주차장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면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여긴 카사 예오 모레라 라는 건물인데
워낙 독특하고 예뻐서 찍었는데, 카사바트요와 더불어 유명한 건물이라고 한다.
가우디의 걸작 중의 하나인 카사바트요
가우디는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이며,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 카사바트요, 구엘공원 등을 만든 사람이다.
사진과 같이 입장을 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유랑이라던지 다른 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내부는 볼 필요가 없다고 해서 보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외관을 감상하는 정도로 끝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서 비를 피하기 위해(라는 건 핑계) 근처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를 시키면서 기다리는데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들의 성지임에 틀림은 없나보다
하지만 난 돈이 없어보였는지 워낙 소매치기 예방법이 출중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다
잘 보면 카사 예오 모레라와 카사바트요는 같은 라인에 있다.
즉, 그냥 겉의 건물 모양만 봐도 충분하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가로등모양이 워낙 독특해서 찍었는데, 이런 그림이 나왔을 줄이야 ㅋㅋ
원래 대식가는 아니지만, 이걸 다 언제 먹어보다 라는 조급한 마음에 빠에야와 새우 타파스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렇게 먹었는데, 빠예야는 너무 비려서 세 입 정도만 먹고 안 먹었다.ㅠㅠ 내돈 ㅠㅠ
너무 배고파서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간 게 실패의 원인인듯 싶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 다음에 숙소를 향해 다시 걸어갔을 때 분수대와 극장이 눈에 들어왔다.
굉장히 고풍스러운 건물에서 도리안 그레이를 상영한다는게 함정인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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