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노 섬이 유리공예로 유명한데


내가 갔을 떄는 주말이라 그런지 가게를 연 곳이 거의 없었다.




유릭공예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찍었는데 잘 안나왔다ㅠㅠ



아래부터는 베네치아로 돌아와서 찍은 사진


베네치아 성당 근처 역에서 내려 저녁을 먹고 산 마르코 광장을 구경한 다음 광장 안에 있는 Florian 카페에 갔다.


참고로, 저녁은 RISTORANTE GONDOLA에서 먹었으나, 엄청 비추.


맛 없고 비싸기만 하다.




Caffe Florian은 1720년부터 문을 연 곳으로 


괴테, 찰스 디킨스 등 유명인사들이 이 곳을 방문했었다고 한다.


베네치아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벽화는 동양풍으로 꾸민듯 하지만


외국인이 중국 옷을 입은 걸 그린듯한 느낌...



레드와인과 케익을 시켰고,


영수증 확인하려고 갖고 있는 영수증을 다 뒤졌으나 나오지 않는다ㅠㅠ


분명 갖고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간거야ㅠㅠ




위 사진은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산 마르코 대성당



이번에도 역시나 바보같이 내가 내려야 할 수상버스 정류장을 먼저 확인했어야 했는데


정류장 확인을 안해서 앱으로 확인하며 걸어다니면서 숙소를 찾아 헤맸다.


이건 그 때 숙소 들어가기 전에 정류장 표지판 찍고 바로 들어갔다


거의 1년만의 업데이트


 여기가 로마 이후로 가장 설렜던 구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베네치아는 나에게 있어 로망의 도시다.


하지만 몸과 짐이 너무 무거워 구경은 거의 못하고 다님.




로마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3월이 비가 주로 오는 날씨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어떤 도시를 가던 무조건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베네치아도 마찬가지였다.



오른쪽 중간에 "C"라고 적혀져 있는 주황색 건물 비슷한 것이


수상버스 정류장이다.


베네치아 오자마자 놀랐던 것은 수상버스가 말 그대로 버스처럼 흔하게 보이고,


정류장도 버스정류장 처럼 많다.


내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신기한 경험이 이 수상버스라고 여길 정도로 정말 신선했다.


참고로 베네치아야 말로 내 기준 도보 길 찾기 난이도 최상이다. ★★★★★ 별 다섯개.


밤11시까지 레스토랑에 있다 나왔는데 길을 잃었다.


나름 길 찾는다고 이쪽 저쪽 갔었지만 결국 레스토랑으로 돌아오는 기이한 사태 발생;;


레스토랑 직원님이 가르쳐준 표지판 번호 예측방법(?)을 배운 후 길을 잃지 않게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숙소 근처에 도착해서 레스토랑에서 우선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바라본 풍경.


가게 이름은 ANTICO GATOLETO SRL


역시 관광도시라 비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여기서부터 또 숙소가는 길 헤매서 예상도착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무라노 섬으로 이동.


티켓을 어디에서 사야 할 지 헤매다가 같은 숙소에 묵는 분 덕분에 샀음.


약간 영세해 보이는 슈퍼? 구멍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사면 되는 듯 하다.


1.6유로(왕복인지 편도인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정확히 이 섬이 맞는 지도 잘 모르겠다.  베네치아에 왔으면 수상버스를 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아무 티켓이나 사서 갔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보니 정말 사진이 가관이다. 


소매치기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거의 10년 전에 구입했던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니 정말 사진이 안 예쁘다.


수상버스는 나에게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고, 베네치아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밀라노 일정 정리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에서 최후의 만찬 보기(사진없음)

- 밀라노 두오모 구경하기

- 브레라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하기


밀라노에서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박했는데,


구글맵으로 미리 숙소와 교회까지의 길을 어느정도 걸릴 지 숙지한 다음에 출발했어야 했는데,


비도 추적추적 오고 길도 좀 헤매서 원래 봐야하는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었다.


(최후의 만찬은 인터넷으로 미리 보고 싶은 시간에 예약을 해야 하고, 그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창구 직원에게, 길을 잃어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문의했더니, 바로 다음 타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다행히 입장 성공!!!


교회 안쪽으로 난 통로를 통해 들어가 최후의 만찬을 드디어 볼 수 있었다!


여기서는 사진을 절대로 찍을 수 없고, 20분 동안 마음껏 감상을 하고 나가면 된다.


앞 쪽 벽에는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고, 뒤 쪽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고, 그 사이에 벤치가 있어, 앉아서도 관람 가능하도록 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색이 많이 바래져 있었지만, 굉장히 웅장하고,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파스텔로 그려놓은 듯한 느낌이라 책이나 레플리카로 본 그림과는 색달라서 좋았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예약 페이지 : http://www.vivaticket.it/index.php?wms_op=cenacoloVinciano&Language=ENG


예약은 3~4개월 전에 오픈.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을 하거나 전화예약을 해야만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는 영어가이드 혹은 이탈리아어 가이드만 지원. 영어 가이드 시간과 이탈리아 가이드 시간은 따로 되어있으니, 예약할 때 참고하시길


요금 : 입장료 10유로 + 인터넷 예약비용 2유로 + 가이드 투어 3.5유로 : 총 15.5유로 


위치 : 메트로 1,2호선 카도르나(Cardorna)역에서 좀 많이 떨어져 있음. 신호등도 건너고 역에서 나오고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었음.


지도앱을 꼭! 보면서 이동해야 길 잃는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구글맵 비추!!!! 구글맵으로 가다 헤맴



밀라노 두오모가 유명 관광지라


두오모 바로 앞 쪽에서 관광객을 노리고 있는 맹수와 같은 소매치기 혹은 강매범들이 많고


비둘기도 엄청 많다


두오모 앞 쪽에서 사진을 찍고 두오모를 감상하려던 찰나


앞 쪽에서 사람이 내가 사진찍어 줄까? 이런 식으로 말을 걸어와서


암 쏘리! 이러면서 두오모로 초스피드로 직진!!!!


(온전하게 감상은 못했음 ㅠㅠ)


밀라노 두오모


입장 : 성당 입장 무료


(테라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이용해 위쪽에서 전경을 바라보는 것도 있지만, 유료)


위치 : 메트로 1,3호선 Duomo 역에서 바로 위치




저스트 고 책의 브레라 미술관 설명을 인용하자면,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유명하다고 해서 갔으나, 미술에 대한 지식이 완전 짧은지라


봐도 이게 어떤 작품인지 모른다는 것이 함정




브레라 미술관


예약 페이지 : http://www.vivaticket.it/index.php?nvpg[tour]&id=745&wms_op=cenacoloVinciano


입장료 : 인터넷 예약 시 입장료 10유로 + 예약 수수료 2유로 = 총 12유로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은 입장료 무료 + 예약수수료 2유로 = 총 2유로

  • 18세 이하
  • I.C.O.M. 회원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 Ministry for Arts and Cultures employees;
  • Secondary school students with Student Card;
  • European Union teachers and students teaching or attending Accademie delle Belle Arti Statali, Architettura Vecchio Ordinamento (no design e lauree brevi), Conservazione dei Beni Culturali, Scienze della Formazione, Corsi di laurea in Lettere e Filosofia ad indirizzo Archeologico o Storico Artistico;
  • European Union teachers and students of Arts Academies;
  • Pupils from Istituto Centrale per il Restauro, Opificio delle Pietre Dure and Scuola per il Restauro del Mosaico;
  • Journalists of the European Union, on the national register with membership card;
  • European Union disabled people accompanied by a family member or escort;
  • Volunteer employed in cultural promotion and information activities as rugalted by the Ministry art.12 comma 8 of the Code;
  • Amici di Brera Association Members;
  • Student Groups from European Union private and public schools, accompanied by their teachers. Reservation is compulsory (min 10 max 30 people) only primary, seconday and hight school are eligible of this reduction;
  • European Union Tourist Guides with professional licence are admitted for free, however they must book the ticket by the call center because of capacity reasons;
  • European Union Tourist Interpreters when requested to support the Tourist Guide.

휴무일 :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오픈 시간 : 오전 8시 15분 ~ 오후 7시 15분


위치 : 메트로 3호선 몬테 나폴레오네(Monte Napoleone)역에서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


역시나 나는 또 여기서 헤맴ㅠㅠ


이렇게 사진찍고 보니 건물생김새가 비슷비슷;;





이 건물이 덴마크 시청사다.


가운데 금빛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안데르센 모양의 맨홀뚜껑



안데르센 동상


여기가 관광코스라 그런지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은근 많다



점심 


코스요리였는데 두번 째 음식이 굉장히 맛있엇다.


여기에 디저트까지 먹었던 것 같은데 그건 사진이 없다





저 금빛 동상에 대해서도 가이드분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혀 기억이 안난다ㅠㅠ



프레드릭 7세 동상



가로등 오른쪽 소용돌이 모양의 기둥이


여섯마리의 용을 상징한다




드디어 뉘하운 운하 도착!!!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색감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예쁘게 잘 찍혔다



파라솔 친 곳들이 식당이라고 들었는데


다른 곳 주변만 구경하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유럽여행의 가장 힘든 점은 시차적응이다.


계속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엄청 든든히 먹고(패키지여행의 장점 또 한가지는 호텔에 묵으니 맛난 조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


배 좀 꺼지라고 산책을 했다



차량이 드나드는 곳 쪽으로 나가봤다


전날 버스정류장 있는 곳은 인도쪽. 거긴 가 봤으니 다른 방향도 탐험!!



정말 구름이 예뻤다


어디를 가도 예쁜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 방향으로 나가던 버스 정류장은 나오기 마련이다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산책하다가 어제의버스정류장이 나와버렸음.



북유럽의 자전거족(?)을 보면서 나도 빨리 자전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못미더웠나 =ㅁ= 난 왜 자전거를 못 타지?


두 세차례 아빠한테 수업 받긴 했었는뎅...



관광버스를 타고다니다가 내려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자전거도로에 세워주기 때문에 곧장 인도로 넘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자전거와 부딪친다.



프레드릭스보그 정원 지도



우리가 간 계절이 가을이라 이렇게 예쁜 정원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예뻤다.






성 쪽으로 들어가는 중



성 쪽에 있는 분수대





조식먹고 바로 관광이라 1~2시간 이따가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 찾고다님 ㅋㅋㅋㅋㅋ


정원 쪽에는 화장실이 없고, 성 쪽으로 화장실이 있다는ㅠㅠ


피렌체 다음여정은 밀라노로 정했고,


기차는 12시 정각출발하는 걸로 예약을 해서 그 사이 남은 시간동안 박물관 두 군데를 둘러보기로 했다.


산 마르코 박물관과 아카데미아 미술관인데, 산 마르코에서 아카데미아 미술관 까지 도보 3분밖에 걸리지 않아 미술관 하나 보고 


다음 미술관으로 넘어가기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렌체가 작은 도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차역까지 최대 15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최적의 코스라 판단하고 호스텔 짐을 다 꾸리고 로비 쪽의 짐칸에 넣어두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산 마르코 박물관


산 마르코에서는 어떤걸 봤는 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스트 고 책에서 


안젤리코의 명화를 보유한 수도원이라고 적혀져 있어 궁금해서 다녀왔지만, 저작 내 머리에 남는 것은 없구나ㅠㅠ



아카데미아 미술관 티켓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5미터의 거대한 조각이라 저~~~~~ 멀리서도 엄청 잘 보인다




미술관 근처에 있던 조각상



전 날에 당한 여파가 커서 그런 지


미리 도착해서 내가 타야 할 플랫폼이 어디인지, 차량은 몇 번인지 숙지하고,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없나 탐색 후 


안전히 기차 차량에 탑승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1인용 좌석이 따로 있어서 정말 편하게 갔다.


옆 쪽 4인칸에는 인도사람으로 추정되는 4인 가족이 앉아있는데 돈 좀 있는 분인듯


아이들은 초등학생 정도 되어서 귀여웠다



사진을 보면 휴대폰에 줄이 채워져 있는데 이건 소매치기 방지 대책으로 저렇게 해 놓았다.


휴대폰에다가는 싼 커버를 씌우고 플립 사이의 공간에 구멍을 뚫고 줄을 채워 손에 칭침 감고 다니거나 목에 매고 안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맨 앞에 있는 것은 우리나라 KTX에 있는 잡지와 비슷하고


물티슈가 있던 점도 신기했다. (KTX 특실 같은데에도 있으려나)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충전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 걱정을 없애준 코드!!!


비즈니스 석이라 그런지 굉장히 편하게 밀라노로 갈 수 있었다.



이탈리아는 굳이 유레일 패스를 구매하지 않는 것이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 들어 


이탈리아 내에서는 기차로 다녔다.(군데군데 경유하는곳들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음)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면 수수료 3유로와 티켓값 29유로를 지불해 구매했고,


내가 탔던 기차 중 가장 뽕을 뽑은 비즈니스석이었다.


일만 더럽게 바빠서 일찍 계획을 짜지 못해 돈을 더 쓴 내가 바보ㅠㅠ


이탈리아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으면 4개월 전에는 예약하시길(4개월 전에 티켓예매가 가능하다고 함)


==================================================================================


산 마르코 미술관


운영시간

월요일 ~ 금요일 : 오전 8시 15분 ~ 오후 1시 50분 티켓판매는 오후 1시 20분까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 8시 15분 ~ 오후 4시 50분 티켓판매는 오후 4시 20분까지


휴관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일요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크리스마스, 1월 1일, 5 월1일


티켓판매
성인 : € 4.00 



아카데미아 미술관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8시 15분 ~ 오후 6시 50분

휴관 :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티켓판매는 오후 6시 20분에 종료

 

티켓판매

온라인에서도 구입가능

티켓판매사이트 : http://www.b-ticket.com/b-ticket/uffizi/

Bookings can be made by calling Firenze Musei at the following phone number: (+39) 055294883.

예약료: € 4.00

입장료: € 8,00

할인된 금액: € 4,00


할인금액 조건


18 ~ 25 사이의 EU 시민

이탈리아 학교의 종신재직권을 가진 사람

공통 agreement에 의거한 비 EU국가시민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으로 북유럽여행을 가게 되었다. (15.09.16~15.09.23 약 일주일)


핀에어로 헬싱키에서 경유해 덴마크로 가는 일정이었고,


서유럽보다는 소매치기가 많이 없고, 패키지 여행이니 가이드도 같이 있어 안심하고 소니 a-5000을 챙겨 여행을 떠났다.



경유지인 헬싱키에서 경유 대기 중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거의 관광버스와 작은 크루즈로 이동하는 여정이라


주로 버스에서 풍경을 많이 찍었다.



버스에서 찍을 때 단점은 예쁜풍경이 보일 때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면 바로 장소이탈을 한다는 점


신호등을 원망해야 하나ㅠㅠ




북유럽 길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고 전용도로가 있다는 점


길거리가 깔끔하다는 점


서울에 비해 사람이 엄청 없다는 점이다



이게 가로등임



식사는 저기 보이는 Seoul에서 먹었다.


첫 숙소인 코펜하겐 호텔


서유럽에서 혼자 21일 여행했을 때는 돈이 없어 게스트 하우스나 에어비앤비로 주로 다녀서 그런가


호텔에 오니 엄청 깔끔하고 방도 생각보다 크고 좋았다.



이런... 방 사진을 안 찍었다ㅠㅠ






짐을 떨구고 숙소에서 벗어나 산책하는 길에 있던 버스정류장


비가 많이 내렸던 날이라 좀 추웠다.



버스 내부


영국 버스도 그렇고 보통 유럽 버스들은 다 이런 식으로 생긴 듯





중앙역 내부




색감이 굉장히 예뻐서 찍었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 나왔다



여기가 유원지라고 들었다.



바로 보이는 건물이 중앙역이다


이 쪽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좀 무섭다.



이 놀이기구가 아까 본 유원지 안에 있는 거라고 한다


오후 8시까지만 밖에서 산책을 했었는데


이 떄쯤 되니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좀 무서웠다.




24일 오후 12시 50분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출발해 오후 2시 22분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 역 도착하는 기차여행!


우리나라 KTX 사이트 격이라고 해냐하나? 이탈리아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기차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TranItalia는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면 1등석 좌석을 엄청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일정상 유레일패스?유로패스?를 구매해서 다닐까 비행기로 다닐까 고민하며 인터넷을 뒤졌는데


일정에 이탈리아여행이 포함되었다면 패스를 구입하는것 보다 TranItalia에서 기차티켓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다닐 수 있다는


팁을 보고 바로 패스구입 포기!


나 같은 경우에는 약 한 달 전에 예약했지만, 더 일찍 예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기차 타러 갔을 때 좀 어이없는 일이 겪었는데, 


지하철을 타고 테르미니역으로 갔었고, 기차를 타기 전 바로 밑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밥을 먹고 기차를 타러 이동하는데 


기차역이 어디있는 지 몰라 엄청 헤맸는데, 알고 보니 맥도날드 먹었던 층의 바로 윗 층이 기차 플랫폼이었던 것!!!!


(여기서 상식적으로 생각을 햇었어야 했는데, 너무 마음이 급한 나머지 같은 층만 빙빙 돌았다ㅠㅠ)

그걸 기차 타기 5분 전에 알게되어 서둘러 위의 기차 플랫폼으로 전속력으로 돌진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어떤 남자가 튀어나와 내 가방을 들어주며 차량 번호 몇 번인지 나에게 물어보고,  그거 제일 끝쪽이니까 뛰어!!!라고 하면서


같이 뛰고 있는 게 아닌가? 순간 이렇게 고마울 데가!!! 이런 생각이 먼저 스쳤다. 이 때 의심을 했었어야 했는데...


결국 내가 탈 차량까지 와서 내 캐리어를 짐칸에 넣어주는 서비스정신까지 발휘해줘서 난 정말 고맙다며 그라치아! 그라치아!!를 외쳐댔으나,


이 인간은 돈을 요구하는 짐꾼이었다. .(나 같이 급한 사람을 이용해 돈을 지불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임)


뭐, 일단 같이 끝 차량까지 뛰어줬고 18kg정도 되는 캐리어까지 전속력으로 끌어주면서 캐리어까지 안전하게 짐칸까지 모셔줬으니


일단 돈을 지불해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 그 사람 앞에서 돈을 세지 않고, 뒤에서 슬금슬금 돈을 뺐었는데, 그 순간을 그 인간이 포착했나보다.


5유로, 20유로짜리만 있었는데, 그 인간이 20유로를 요구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난 단호하게 "내가 너에게 낼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기차가 떠날시간도 되어서 그런지 5유로만 받고 갔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천원이니, 그에 해당하는 가치는 톡톡히 해준 듯


좀 기분은 나빴지만, 소매치기 당하지 않는게 어디야 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약 2시 30분 경에 피렌체 역에서 내려 도보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Archi Rossi Hostel 에 짐을 먼저 풀었다.


피렌체에는 1박만 하고 다시 기차역에 가서 밀라노로 가야하는 일정이라 최대한 기차역과 가까운 숙소로 잡았다.


인도와 숙소가 있는 골목길이 돌길이라 캐리어를 끌고가면 내 손에 어마어마한 진동이 느껴져 팔이 얼얼해 질 정도고, 


호스텔 쪽의 길이 좀 좁은 것을 빼면 나쁘지 않았다. 


숙소는 4인 여자만 있는 곳으로 잡았다. 침대는 2층 침대 2개가 있었고, 2층 침대 위쪽 한 곳만 비어있어


2층 침대 제일 위쪽에 내 짐을 풀고 1시간 정도 쉬다 산책 좀 하고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인 우피치 미술관을 들르기로 했다.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우피치 미술관 티켓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면 나오는 피렌체 두오모


난 심지어 영화자체를 보지 않았는데도 피렌체 두오모를 보니 엄청 설렜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본 풍경



피렌체 두오모에 관심이 있던 건 외관밖에 없으니


외관만 보고 내부 관광은 하지 않았다.



배고파서 그냥 들어간 식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내타입의 식당!!!!




디저트


좁은 방에서 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프라이버시가 없고 은근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다른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와중에


도미인에서 싱글룸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친구의 얘기에 인터파크에서 예약.


기존 방값보다 저렴하게 싱글룸 2개를 예약해 친구는 야식과 조식 먹을 때만 만나고 그 이외의 시간은 각자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들어가고 세 걸음 정도 걸으면 있는 세면대와 그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선반 맨 위에는 헤어드라이기, 아래칸에는 양치컵이 있고, 세면대에는 HAND&Face soap가 있다



세면대기준으로 오른쪽 아래 선반에는 면도기, 칫솔, 빗, 면봉이 들어있다



세면대 바로 밑 선반에는 panasonic 커피포트와 티백, 커피와 와인잔이 있다



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있는 옷장


호텔 안에서 입을 수 있는 상의와 하의가 있으며,


호텔 내에 입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스카이라운지에는 입고갈 수 없다



옷장 밑에는 일회용 슬리퍼, 호텔용 슬리퍼, 금고가 있다



여기서는 잘 안보이지만 탈취제와 구두주걱이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후12시이고,


오후3시부터 6시까지는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웰컴드링크를 제공한다.


친구와 나는 생과일 오렌지주스를 골랐다



테이블에 장식되어 있던 꽃



스카이라운지의 야외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는 뷰


내 뷰도 비슷하지만 층이 낮아서 한강은 안 보이고 남산만 보였다


친구는 맞은 편 방을 배정받았는데, 거기는 도로와 건물만 보이는 뷰라 친구가 엄청 부러워했다.(잘 때 시끄러웠다고ㅠㅠ)



왼쪽 쇼파는 푹신해서 친구는 저기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나는 저기에 내 산더미의 짐을 놓아서 앉아보지는 못하고


대신 친구방에 놀러가서 앉아봤다 ㅋㅋ



침대 옆 협탁에는 티슈와 비상용 손전등이 놓여져있다



TV와 제습기, 휴지통


TV를 틀면 바로 숙면에 도움되는 음악이 나와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TV는 많이 안 보는 편이 아니라 심신안정용 음악을 주로 들었는데 졸뻔 ㅋ


 짐 풀자마자 공부하려고 했는데 공부는 개뿔 1시간 자다 일어남=ㅁ=;


화장대 겸 책상


코드와 USB충전기용 포트가 있는데


이 호텔의 와이파이 상태가 너무 안 좋다.


인터넷 강의 들어야 하는데 계속 끊겨서 교재로만 공부함



책상 위의 어댑터



베드 바로 옆에는 에어콘 제어하는 빌트인 스위치(??)와 라이트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


USB충전기와 콘센트가 있다.


아래 보이는 검은색 물체는 알람시계



화장실 내부



변기 바로 맞은편에 샤워실이 있어 좀 비좁은 느낌



이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라멘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


사우나실이 지하에 있어 사우나나 몸을 담그고 싶을 때 가면 정말 좋다.


여탕 안에 있는 Silky Bath(?) 라는 이름의 동그란 1인용 욕탕이 2개 있는데


신기하게도 목욕을 끝내고 나오면 물이 자동으로 나온다.


몸 좀 담그다 라멘 먹으러 갔었는데


몸이 굉장히 따뜻해서 엄청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라스트 오더 9시 30분) 사이에 먹을 수 있고 무려 뷔페식이다!!!


일본 체인 호텔이다보니 일본가정식에서 먹을법한 반찬이 곳곳에 보인다.


연어구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가정식 중 가장 보편적인 반찬), 우메보시, 후리카게(밥에 뿌려먹는 것) 등이 있어


한 번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도미인(Dormy Inn)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 정보


호텔 홈페이지 : http://www.dormy.co.kr/









오늘의 일정은 바티칸만 잡았다.


바티칸시국은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티칸만 보고 저녁에는 호화스럽게 먹고 푹 쉬려는 계획으로 나왔는데,


역시 유명관광지는 줄 서는 것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ㅠㅠ


오전 10시 30분에 바티칸 줄 서는데에 도착했는데, 줄이 까마득하다.


줄 서는 곳은 총 두 곳인 걸로 알고있다.


한 곳은 바티칸 박물관 1곳과 정문 쪽이라고 알고있는데, 나는 바티칸 박물관쪽으로 섰다.


내가 도착한 곳과 가까워서 박물관쪽으로 선 것도 있는데, 나라로서는 작지만 로마 안의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면


꽤 큰 규모다. 엄청 큰 담이 바티칸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담 밖으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섰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오후 1시 정도 되어서야 바티칸에 들어설 수 있었다.


바티칸을 나온 건 약 3시정도였는데, 그 때는 사람이 없었다


바티칸 투어를 신청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줄을 많이 서지 않는다.


바티칸 박물관의 긴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요건은 


- 단체로 들어갈 경우


(줄 서는 동안 가이드로 보이는 외국인이 투어를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며 호객행위를 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일정인원이 채워져야


단체관광객으로 간주하고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바티칸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약했을 경우


(줄을 서 봐야 얼마나 서겠어 이런 생각으로 인터넷 예매 안 하고 갔다가 호되게 당한 케이스가 접니다ㅠㅠ)


이다.






바티칸 박물관 입구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 전시 관람을 내 관람속도에 맞출 수가 없고,


뒤에 사람들이 걸어오면서 사진을 찍기 바쁘기 때문에 여기서는 걸으면서 사진찍으면서 눈으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한 작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야 5초 내외라고 볼 수 있을 듯



여러 전시관들이 건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간혹 건물 1층이나 탁 트인 공간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라오콘 상




벨베데레의 토르소







바티칸 박물관은 천장화가 굉장히 많아 사진 찍는데 많이 어려웠다.


왼쪽에 그림 오른쪽에 그림에 천정화까지!! 눈이 호강하는 듯



아테네 학당


왼쪽에서 세 번째에 있는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소크라테스고


중앙의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플라톤,


그 옆에 있느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한다.


이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프톨레마이오스, 라파엘로, 디오게네스, 헤라클레이토스도 있다고 한다.





시스티나 예배당 가는 길 표지판


시스티나 예배당에는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천장화가 있는 곳이다.


이건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찍으면 누군가가 제지하기 위해 접근한다.


모두들 미켈란젤로의 천정화를 감상하기 위해 그 근처 관람객들은 자리를 벗어나지 않아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여기서도 바티칸 박물관 직원이 열일중인데


누군가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거나 엄청 시끄러워질려 하면


"NO PHOTO!", "SILENCE!" "SHH!"


이 말만 반복하여 말한다.





성당 미사 중


들어가는 것만 겨우 볼 수 있었다.


바티칸 내부에서 축성을 한 묵주도 구매할 수 있다.


워낙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수녀님이 묵주 살 때 큰 도움을 주셨다.



산 피에트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 입구쪽으로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




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병은 중립국인 스위스인이 지키고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 내부



피에타






바티칸 관련 정보


바티칸 홈페이지 : http://www.visitacity.com/en/rome/attractions/vatican-city?gclid=Cj0KEQjw0_O-BRCfjsCw25CYzYoBEiQAqO9BDJotTCkGjtTMk6VqYkr11CVZHMbvUFqjgZCJOWIRLS4aAhci8P8HAQ


==========================================================================================


바티칸 박물관 관련 정보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티켓창구 운영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오전9시 ~ 오후4시


박물관 운영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오전9시 ~ 오후6시


휴관일 : 아래 홈페이지 발췌글 참조


Closed

  • Sunday (except the last Sunday of every month, free entrance from 9 am to 12.30 pm; the Museums close at 2 pm unless it coincides with Easter Sunday, the 29th of June (St. Peter and Paul), 25th and 26th of December (Christmas and St. Stephen)
  • January 1, 6
  • February 11
  • February 22
  • March 19, 28
  • June 29 (St. Peter and Paul)
  • August 15
  • November 1
  • December 8, 26

요금 : 어른 16유로 / 학생(국제학생증 소지자) 8유로 / 인터넷 예약자 : 4유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