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방에서 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프라이버시가 없고 은근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다른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와중에
도미인에서 싱글룸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친구의 얘기에 인터파크에서 예약.
기존 방값보다 저렴하게 싱글룸 2개를 예약해 친구는 야식과 조식 먹을 때만 만나고 그 이외의 시간은 각자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들어가고 세 걸음 정도 걸으면 있는 세면대와 그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선반 맨 위에는 헤어드라이기, 아래칸에는 양치컵이 있고, 세면대에는 HAND&Face soap가 있다


세면대기준으로 오른쪽 아래 선반에는 면도기, 칫솔, 빗, 면봉이 들어있다


세면대 바로 밑 선반에는 panasonic 커피포트와 티백, 커피와 와인잔이 있다

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있는 옷장
호텔 안에서 입을 수 있는 상의와 하의가 있으며,
호텔 내에 입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스카이라운지에는 입고갈 수 없다

옷장 밑에는 일회용 슬리퍼, 호텔용 슬리퍼, 금고가 있다

여기서는 잘 안보이지만 탈취제와 구두주걱이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후12시이고,
오후3시부터 6시까지는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웰컴드링크를 제공한다.
친구와 나는 생과일 오렌지주스를 골랐다

테이블에 장식되어 있던 꽃

스카이라운지의 야외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는 뷰
내 뷰도 비슷하지만 층이 낮아서 한강은 안 보이고 남산만 보였다
친구는 맞은 편 방을 배정받았는데, 거기는 도로와 건물만 보이는 뷰라 친구가 엄청 부러워했다.(잘 때 시끄러웠다고ㅠㅠ)



왼쪽 쇼파는 푹신해서 친구는 저기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나는 저기에 내 산더미의 짐을 놓아서 앉아보지는 못하고
대신 친구방에 놀러가서 앉아봤다 ㅋㅋ

침대 옆 협탁에는 티슈와 비상용 손전등이 놓여져있다

TV와 제습기, 휴지통
TV를 틀면 바로 숙면에 도움되는 음악이 나와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TV는 많이 안 보는 편이 아니라 심신안정용 음악을 주로 들었는데 졸뻔 ㅋ
짐 풀자마자 공부하려고 했는데 공부는 개뿔 1시간 자다 일어남=ㅁ=;

화장대 겸 책상
코드와 USB충전기용 포트가 있는데
이 호텔의 와이파이 상태가 너무 안 좋다.
인터넷 강의 들어야 하는데 계속 끊겨서 교재로만 공부함

책상 위의 어댑터

베드 바로 옆에는 에어콘 제어하는 빌트인 스위치(??)와 라이트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
USB충전기와 콘센트가 있다.
아래 보이는 검은색 물체는 알람시계

화장실 내부

변기 바로 맞은편에 샤워실이 있어 좀 비좁은 느낌

이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라멘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
사우나실이 지하에 있어 사우나나 몸을 담그고 싶을 때 가면 정말 좋다.
여탕 안에 있는 Silky Bath(?) 라는 이름의 동그란 1인용 욕탕이 2개 있는데
신기하게도 목욕을 끝내고 나오면 물이 자동으로 나온다.
몸 좀 담그다 라멘 먹으러 갔었는데
몸이 굉장히 따뜻해서 엄청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라스트 오더 9시 30분) 사이에 먹을 수 있고 무려 뷔페식이다!!!
일본 체인 호텔이다보니 일본가정식에서 먹을법한 반찬이 곳곳에 보인다.
연어구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가정식 중 가장 보편적인 반찬), 우메보시, 후리카게(밥에 뿌려먹는 것) 등이 있어
한 번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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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인(Dormy Inn)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 정보
호텔 홈페이지 : http://www.dor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