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바티칸만 잡았다.
바티칸시국은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티칸만 보고 저녁에는 호화스럽게 먹고 푹 쉬려는 계획으로 나왔는데,
역시 유명관광지는 줄 서는 것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ㅠㅠ
오전 10시 30분에 바티칸 줄 서는데에 도착했는데, 줄이 까마득하다.
줄 서는 곳은 총 두 곳인 걸로 알고있다.
한 곳은 바티칸 박물관 1곳과 정문 쪽이라고 알고있는데, 나는 바티칸 박물관쪽으로 섰다.
내가 도착한 곳과 가까워서 박물관쪽으로 선 것도 있는데, 나라로서는 작지만 로마 안의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면
꽤 큰 규모다. 엄청 큰 담이 바티칸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담 밖으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섰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오후 1시 정도 되어서야 바티칸에 들어설 수 있었다.
바티칸을 나온 건 약 3시정도였는데, 그 때는 사람이 없었다
바티칸 투어를 신청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줄을 많이 서지 않는다.
바티칸 박물관의 긴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요건은
- 단체로 들어갈 경우
(줄 서는 동안 가이드로 보이는 외국인이 투어를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며 호객행위를 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일정인원이 채워져야
단체관광객으로 간주하고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바티칸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약했을 경우
(줄을 서 봐야 얼마나 서겠어 이런 생각으로 인터넷 예매 안 하고 갔다가 호되게 당한 케이스가 접니다ㅠㅠ)
이다.
바티칸 박물관 입구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 전시 관람을 내 관람속도에 맞출 수가 없고,
뒤에 사람들이 걸어오면서 사진을 찍기 바쁘기 때문에 여기서는 걸으면서 사진찍으면서 눈으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한 작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야 5초 내외라고 볼 수 있을 듯
여러 전시관들이 건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간혹 건물 1층이나 탁 트인 공간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라오콘 상
벨베데레의 토르소
바티칸 박물관은 천장화가 굉장히 많아 사진 찍는데 많이 어려웠다.
왼쪽에 그림 오른쪽에 그림에 천정화까지!! 눈이 호강하는 듯
아테네 학당
왼쪽에서 세 번째에 있는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소크라테스고
중앙의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플라톤,
그 옆에 있느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한다.
이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프톨레마이오스, 라파엘로, 디오게네스, 헤라클레이토스도 있다고 한다.
시스티나 예배당 가는 길 표지판
시스티나 예배당에는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천장화가 있는 곳이다.
이건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찍으면 누군가가 제지하기 위해 접근한다.
모두들 미켈란젤로의 천정화를 감상하기 위해 그 근처 관람객들은 자리를 벗어나지 않아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여기서도 바티칸 박물관 직원이 열일중인데
누군가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거나 엄청 시끄러워질려 하면
"NO PHOTO!", "SILENCE!" "SHH!"
이 말만 반복하여 말한다.
성당 미사 중
들어가는 것만 겨우 볼 수 있었다.
바티칸 내부에서 축성을 한 묵주도 구매할 수 있다.
워낙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수녀님이 묵주 살 때 큰 도움을 주셨다.
산 피에트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 입구쪽으로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
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병은 중립국인 스위스인이 지키고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 내부
피에타
바티칸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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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관련 정보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티켓창구 운영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오전9시 ~ 오후4시
박물관 운영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오전9시 ~ 오후6시
휴관일 : 아래 홈페이지 발췌글 참조
요금 : 어른 16유로 / 학생(국제학생증 소지자) 8유로 / 인터넷 예약자 : 4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