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도심 관광중에 길을 찾을 때


꼭 관광지를 가려고 하면 레스토랑만 보이고, 레스토랑을 가려고 하면 관광지만 보였다ㅠㅠ


곯는 배를 안고 겨우겨우 찾아낸 레스토랑에 들어가 주문한 메뉴


맛은 그럭저럭. 감자는 맛있었당 ㅎㅎ




가장 유명한 트레비 분수


아직 공사중이라 정말 아쉬웠고, 어마어마하게 큰 아크릴? 투명하고 거대한 가림판이 쳐져 있어 위로 찍기가 굉장히 힘들었다ㅠ


공사 끝나자마자 다시 한 번 가봐야지 



요 바리케이트!! 요 바리케이트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스페인 광장


사람이 많기도 하고, 하도 걸어다녀서 힘들기도 해서 계단 위쪽은 가보지 않았다



티라미슈 가게로 가장 유명한 POMPI


스페인 광장 바로 맞은 편에 가게가 있었고, 한국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여기서 딸기 티라미슈를 먼저 시켜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다시 가게로 들어가 오리지날 티라미슈와 딸기 젤라또를 시켜먹었는데


그것도 존맛!!!! 정말 행복했다 >ㅁ<










콜로세움을 4시에서 4시 30분 경에 가니, 이미 티켓판매가 종료되어 입장할 수 없었다.


저스트고 유럽 편에선 티켓판매종료시간이 언제인지 써져 있지 않아 그냥 갔더니 요모양 요꼴이다.


유럽 갈 사람이면 저스트 고 책은 사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책만 믿고 갔더니, 이 책이 나에게 똥을주네 =ㅁ=


그래서 외관만 보고 왔는데 엄청 커서 사진 프레임 안에 다 들어가지 못할 정도다.


참고로 여기 근처의 간이화장실은 절대로 이용하면 안된다


더러워서 지금 생각해도 토 나올것만 같다





콜로세움 바로 근처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이 보인다.




마지막 사진 두 장은 내가 버스에서 잘못 내려서 길을 헤매게 될 때의 사진이었다.


이 때 진짜 국제미아 되는 줄 알고 엄청 무서웠는데, 걷다보니 길 잃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림 ㅋ 될대로 되겠지 마인드 굳!


이 떄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근처 bar에 들어가 쿠바 리브레 칵테일을 시켰는데


못 알아들으시는 건지 아예 없는겆니 모르시는 건지 맛이 없었다ㅠㅠ 내돈ㅠㅠ


지하철역은 안 보여서 바에서 어떻게 가는 지 구글맵으로 분석하고나서 근처 버스티켓 사는 곳에 들어가 티켓을 사고


내가 가장 가고싶었던 숙소에 다시 안전하게 들어왔다. 


이 쪽은 메인 관광지가 아니라, 땅거미가 지니 가로등도 많이 없어 무서웠다.


내가 기억하기엔 우리나라처럼 This Stop is...이런 식의 영어로 정류장설명을 안했던 것 같다.


그나마 버스 맨 앞의 오른쪽 위에 전광판이 있어


전광판에 이번역 다음역 정류장명이 쓰여진 걸 유심히 봐서 내릴 수 있었다.



콜로세움 관련 정보


위치 : 메트로 기준 --> line b의 cOLOSSEO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인다

 버스 기준 -> 75, 81, 673, 175, 204 버스 이용


티켓 값은 유료이며, 홈페이지에서 투어시간과 티켓가격을 확인 할 수 있다.

HOURS(운영시간)

08.30 ~ 16.3010월 마지막주 일요일부터 2월 15일까지 해당. 입장마감시간 : 오후 3시30분 퇴장시간 : 오후4시30분

08.30 ~ 17.00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당. 입장마감시간 : 오후 4시 퇴장시간 : 오후5시

08.30 ~ 17.303월 16일부터 3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해당 입장마감시간 : 오후 4시 30분 퇴장시간 : 오후5시30분
08.30 ~ 19.153월 마지막주 일요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당. 입장마감시간 : 오후 6시 15분 퇴장시간 : 오후 7시 15분

08.30 ~ 19.00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당. 입장마감시간 : 오후 6시 퇴장시간 : 오후 7시


판테온 바로 앞에 있는 Piazza della Rotonda


비슷한 골목에 비슷한 자그마한 분수대가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그냥 관광객 많이 다니는 것 같은 데에 따라가니까


나왔다. 솔직히 판테온이 나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트레비 분수를 예상했었음ㅠㅠ)



판테온 입구


관광객들이 웅성웅성 대서 직원이 마이크에 대고(Silence! Shhh!!) 이런 식으로 


조용히 시키고 있었다.


(극한직업 판테온 직원 ㅋㅋ)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 최대한 사람들이 안 찍히도록 사진을 찍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꾸준히 들락날락 거리는 곳이고 (내 생각보다는) 큰 규모라 


엄청 큰 만남의 광장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여기에서 개인적으로 조각보다는 그림들이 인상깊었고, 이탈리아 역사에 대해 잘 몰라


대충대충 보고 온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ㅠㅠ




판테온


입장시간 : 월~ 토 : 오전 9시 ~ 오후 6시30분


공휴일 : 오전 9시 ~ 오후 1시


미사 : 토요일 오후5시 /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30분


찾아가는 길 : Spagna에서 약 도보 10분 or 나보나 광장에서 약 도보 5분




로마 2일차 원래 목적                                                로마 2일차 실제 스케줄


- 스페인 광장 관광                                                  - 콜로세움 안에 들어가지 못함(나머지는 성공!)


- 폼피에서 티라미슈 사 먹기


- 판테온 관광


- 콜로세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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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추적추적 비가 오기 시작해서 로마 마라톤이 끝날 때 쯤 그쳤다.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를 목적으로 떠난 여행인데 아뿔사... 버스에서 내렸는데 로마 마라톤을 한다고 빙~ 돌아가란다ㅠㅠ


뭐, 좀 돌아가서 관광지를 보는거니 참고 다른 관광객들이 향하는 곳을 향해 갔었는데, 사방에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마라토너가 일부 구간을 지나가면 지나간 곳에 한해 문을 잠깐 열어줘 길을 건너다 마라토너가 보이면 


바리케이트를 다시 닫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가뜩이나 비가 추적추적 오고 낯선 길이라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에 가면 콜로세움이나 트레비 분수 아님 스페인광장에는


갈 수 있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이 모여 최악의 사태가 발생되었다.


관광지를 가려고 구글맵(당시에는 다른 지도앱을 잘 몰랐다)만 온종일 바라보다가 길을 잃고, 어디서 건너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런가 이 날은 관광지를 찾으면 레스토랑만 보이고, 레스토랑을 찾으려니까 관광지밖에 안 보이는 청개구리 관광을 했다.


우리나라 어려운 길도 잘고, 심지어 이탈리아 오기 전 까지(플라맹고 볼 때 빼고) 유럽 길도 잘 찾아내는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이야ㅠㅠ


로마에서 관광지 볼 생각만 했지, 로마에서 이런 이벤트를 할 거라도 생각도 못 했다. 그것도 메인 관광지에...


그냥 이 날은 내가 가고싶은 곳은 거의 포기하고 발 닿는 대로 보리라 생각하며 돌아다녔다.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교회


이 곳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313년 밀라노 칙령을 공포해 기독교를 처음으로


국교로 선포한 교회라고 한다.



La Basilica vista da dietro


버스에서 내리고 길 따라 걷다 보인 콜로세움




santi domenico e sisto




비토리오 에마누엘 2세 기념관


이 곳이 근처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크다.


(콜로세움은 여기에서 도보 20~30분 정도 걸림)




베네치아 광장을 상징하는 Colonna Traiano


여기에 넓~~게 바리케이트가 있어서 베네치아 광장인 줄 몰랐다.


정신없이 헤매서 관광한 기억이 잘 안난다ㅠㅠ





밑에 보이는 철책이 로마 마라톤을 위한 바리케이트


저것 때문에 고생 한 걸 생각하면!!! 아오!!!!!!






바리케이트 몇 개를 건너고 건너고 건너 드디어 맨 눈으로 보는 기념관 전경.


이렇게 클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서 정말 놀랬다.




코르도나타 계단과 세나토리오 궁


길을 헤매도 헤매다 여긴 어디야? 라는 궁금증이 유발되어 그냥 올라가 봤던 곳





코르도나타 계단을 올라가면 캄비돌리오 광장이 나온다


동상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


양 옆쪽에는 캄피톨리노 미술관이 있다.






세베루스 황제 개선문



갈매기가 우리나라 닭둘기처럼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는데


갈매기가 굉장히 커서 놀랬다.




이곳은 포로 로마노 중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개선문, 로스트라, 사투르누스 신전, 라피스 니제르가 있다


솔직히 포로 로마노는 유적지 자체가 크고 그 근처가 뻥 뚫려 있어서 돈을 내고 관광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나는 포로 로마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서 아예 관광을 제낄려고 했는데


발 가는데로 가는 곳이 죄다 포로 로마노다=ㅁ=;; 강제 무료관광 ㅋㅋ


여기까지 찍고 딱 배고플 시간이라 근처 레스토랑을 찾아 나섰는데


레스토랑을 1시간 만에 찾음=ㅁ=;;;;;;;


배고파 죽을 뻔 했다ㅠㅠ


다음에 로마에 갈 때는 로마 마라톤을 비롯한 다른 이벤트가 있는 지 확실히 숙지하고 관광할 떄 그 지역을 피하던가, 


그 날짜를 피해 여행하는 게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단단히 결심했던 날이 되었다.


참고로 이날 로마 마라톤은 약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종료되었다.

Alessandro airbnb hp : https://www.airbnb.co.kr/rooms/539563?sug=50


Lucio Sestio 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호스트는 굉장히 친절하고 영어를 잘 한다.


Biochemistry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 현재 숙박업을 운영한다는 게 우리나라 상황을 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에서 생활하기 위해 일하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까웠다.(본인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만 해도 1인용 객실을 3개 정도 운영했었는데, 이번에 홈페이지를 가 보니


아예 집 전체를 빌리도록 해 놓았다. 숙박인원은 6인까지이니 참고!


로마에서는 내가 공부하고 간 게 없어서 콜로세움과 바티칸을 제외하고 다른 유명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다른 곳 여러 군데를 설명해 주셨다.


여기서 나와 비슷한 처지의 언니도 다른 방에서 묵고 있었는데, 같이 먹었던 와인과 과자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콜로세움을 기준으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되고, 근처가 주택가라 조용해서 잠 잘 때 편안히 잘 수 있었다.


웬만한 로마의 유명관광지까지는 1시간 내로 갈 수 있었고, 여성 이용객의 후기도 굉장히 많아 신뢰가 갔다.


특히 화장실이 마음에 들었는데, 굉장히 깔끔했고, 샤워실도 유리로 감싼 부스로 되어있어 물기 튈 일도 거의 없다.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키친도 깔끔했고, 냉장고도 마찬가지로 깔끔해서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깔끔한 인상이 강했다.


역 근처에 마트와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케밥가게도 있어 현지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내가 거기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에어비엔비로 로마를 이용할 경우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로마 Fiumicino 공항에 내리자마자 굉장히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유랑이나 다른 유럽 여행을 갔다 온 블로거들의 글을 읽을 때 마다 소매치기를 당해


그 날 이후부터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아져서 여행을 망쳤다는 사람들이 많아 나도 그럴 것 같아서 굉장히 무서웠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캐리어에 자물쇠를 채우고 숄더백의 지퍼 구멍에 옷핀을 이용해 가방쪽 구멍을 연결해 소매치기 대비를 단단히 하고 길을 나섰다.


먼저 숙소부터 찾았는데 잘못해서 길을 잃어 1시간 정도 헤맸고, 호스트에게 알려준 도착시간보다 늦을 것 같아 미리 연락을 하면서


나 XXX역에 있는데 어떻게 가면 될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잘 못 알아들으심 ㅠㅠ


나도 나름 폭풍검색을 하고 우여곡절 끝에 호스트가 기다리고 있는 역에 도착했는데


웬 훤칠하고 미소가 훈훈한 분이 ^^ 바르셀로나 호스트 때 부터 복 받은듯?ㅋㅋ


이탈리아 억양이 섞인 영어를 들어서 그런 지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들었다ㅠㅠ


로마 메인에 있는 곳이 아니라 좀 멀었는데 숙소는 굉장히 깔끔했고, 특히 화장실 시설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서도 잠금장치에 대해 설명을 해 줬는데 마드리드 때의 대참사가 일어날까봐 내가 직접 해 보고 이렇게 하는 거 맞냐고


되물어보면서 익혔고, 또 잊어버릴까봐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다.



숙소에 6시경에 도착해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약 2시간 정도 쉬었다가 배고파서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밤 8시에 행동개시!!!


로마부터는 구글 맵 앱이 소용이 없을 정도로 거리 일부는 구불구불하고 오차가 많이 난다.


웬만한 유럽지역은 Citymapper나 CityMaps2Go 앱을 추천한다.


이 앱들은 wi-fi 존에서 지도를 미리 다운받은 상태에서 나중에 해당 지역에서 휴대폰의 위치버튼을 키면


내가 어디에 있는 지 구글맵보다 정확히 알려준다.


호스트가 가기 전에 맛집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고 그 역에서 내리긴 했는데


방향감각을 상실헤서 호스트가 알려준 맛집에는 가질 못했다ㅠㅠ


한국에서는 지도 앱만 켜고 다녀도 목적지에 약속시간 훨씬 전에 도착하던 나인데


왜 이탈리아에서는 소용이 없는거니ㅠㅠ 



비토리오 베네토 거리에 있는 트리토네의 분수


다른 나라보다 분수대가 굉장히 예쁜 것 같다.




메트로 A선 Barberini 역에 내리면 나온다.


내 저녁은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로 올라가서 호객행위를 하던 어떤 가게에 들어가


현지식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이야 공부좀 하고 갈 걸 그랬다ㅠㅠ 


전혀 다른 느끼하고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까르보나라가 나와서 엄청 당황했지만(난 까르보나라 수프를 엄청 좋아하는데ㅠㅠ)


맛있는 척 하고 먹었다... 너무 느끼해서 콜라 하나 시켜가면서 먹었는데 그렇게 먹으니 어느정도 더 들어가긴 했다.


이탈리아 일정은 로마 3일(하루는 바티칸), 피렌체1일, 밀라노 1일, 베네치아 1일로 잡았고,


그 다음 날 나에게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었다.








4Gats 간판



예약시간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와서 그런지 목이 엄청 말라서 시킨 샹그리아


역시 스페인에서 샹그리아는 복불복이 없다. 다 맛있쪙♥♥♥


근데 단체관광객이 중국인이라 엄청 시끄러웠다.ㅠㅠ


한 40~50 정도 있었던 듯...



오랜만에 칼질하는 식사!! >ㅁ<


내 기준으로는 껍질이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로 시켰던 건데


연두색이 와사비 소스인듯...


무슨 맛일까? 이런 호기심에 먹어봤더니 엄청 매웠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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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를 따져보니 이제부터는 좀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맛있다고 하는 바르셀로나 레스토랑 폭풍검색 끝에 4Gats로 결정.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바르셀로나 1일차 오후 1시로 예약.


하지만 좀 헤매서 약 10분 정도 늦었다 ㅠㅠ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 있어 쇼핑하거나 산책하다 점심을 먹으러 가기에는 굉장히 편한 위친데


지하철로 왔다갔다 해야하는 동선으로 짜버렸다.


이거 먹고 구엘공원 가야되는 것 까지 생각하면 머리를 잘못 굴림


코스로 시킬 돈은 없어 따로따로 2~3개 정도 시켰는데


디저트를 제외하고는 맛있었다.


디저트에 와사비가 들어갈 줄이야ㅠㅠ


어쨌든 점심을 먹고 구엘공원으로 출발.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예상해야 한다.


왜냐하면....




구엘공원은 산에 위치해 있어


등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일부 구역에 설치가 되어있긴 하지만


관절염 등 다리가 아픈 분들은 지하철이 아닌, 다른 이동수단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구엘공원 끝자락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거의 다 왔다는 걸 알려주는 듯한 구엘공원 표지판



산에 위치한 덕에


바르셀로나 앞바다가 보인다!!!!


해변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니 너무 행복했다.

 


구엘공원 티켓.


구엘공원은 무료로 가능한 곳과 돈을 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무료로 가능한 곳은 너무 멀고 관광거리가 아닌, 거의 하이킹 코스로 봐야 할 듯,


관광객은 관광을 해야지! 


유명한 것들이 많은 돈을 내서 보는 공원을 갔다.


입장할 수 있는 시간대가 있어 그 시간 안에 입장을 해야 한다


여행할 떄 저스트고 유럽책을 들고갔었는데


무료라고 써져 있어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뒤통수 얻어맞은 느낌...


이 일로 저스트고 책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입장 시간대가 있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누구를 위한 여행책인가...





저~ 멀리 산 중턱에서 입장티켓을 샀는데


입장 구역이 4군데 정도가 있어 가장 밑에 있는 입구를 선택.


(이라기 보다는 어디가 어딘지 몰라 가장 밑에서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이 쪽으로 갔음)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던 건물


헨젤과 그레텔이 갖혀있었던 과자로 만든 집이 생각났다.



요 계단을 올라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동물 모양의 조각상



그 중 가장 유명한 도마뱀 동상이 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사람들 사이에서 찍어야 할 정도


(성수기에 갔으면 어쨌으려고;;;)


유명한 기념사짓 스팟인가보다.




여기 비둘기 갈매기 이외의 열대야에서 살 법한 새가 있돠!!!!!


신기해서 찍었다.






이 쪽에 앉는 벤치가 쭈~욱 길게 있는데


여기서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원래 등산과 산을 엄청 싫어했었는데 여기는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 굉장히 좋았다.




사진기의 줌만 땡겨도 보이는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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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


홈페이지 : http://www.parkguell.cat/en/


운영시간은 달에 따라 다르고,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현장 ATM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1유로 저렴하기 때문에


온라인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2016

Low season (winter)

from October 30 to March 26: 

(10월 30일 ~ 3월 26일)

from 08.30 to 18.15 (last entry time at 17.30)

오전 8시30분 ~ 오후 6시 15분

(마지막 입장 : 오후5시30분)

Mid season (spring)

from March 27 to May 1:

(3월 27일 ~ 5월 1일) 
from 08.00 to 20.30 (last entry time at 19.30)

오전 8시 ~ 오후 8시 30분

(마지막 입장 : 오후 7시 30분)

High season (spring-summer)

from May 2 to August 28: 

(5월 2일 ~ 8월 28일)


from 08.00 to 21.30 (last entry time at 20.30)

오전 8시 ~ 오후 9시 30분

(마지막 입장 : 오후 8시 30분)

Mid season (summer-autumm)

from August 29 to October 29: 

(8월 29일 ~ 10월 29일)


from 08.00 to 20.30 (last entry time at 19.30)

오전 8시 ~ 오후 8시 30분

(마지막 입장 : 오후 7시 30분)

Prices                                           

    

On-line        

  

Ticket offices / ATMs(*)


General ticket(일반입장)€ 7€ 8

Children from 0 to 6 years(0~6세)

€ 0€ 0

Children from 7 to 12 years(7~12세)€ 4.90€ 5.60

Over 65 years(65세이상)

€ 4.90€ 5.60

Disabled person  + accompanying person
(장애인 + 동반입장)
€ 4.90€ 5.60

Ticket to MUHBA 
(Barcelona History Museum) /Modernisme Route
Not available€ 6.30

Gaudir Més€ 0€ 0

BUY TICKETS





































































구엘 공원 관광 후 몬주익 언덕에 있는 호안미로 미술관을 갔다.


구엘공원에서 호안미로 미술관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호안미로의 작품 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오랜만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지쳐서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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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미술관


운영시간 :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11월 ~ 3월) / 오전 10시 ~ 오후 8시(4월 ~ 10월)


  목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8시/ 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 10시 ~ 오후 2시30분


  월요일 휴무



관람료 : 12유로 (15세에서 30세 이하, 65세 이상은 7유로) ==>영구콜렉션 +기획전


7유로(15세에서 30세 이하, 65세 이상은 5유로) ==> 기획전만


15세 이하와 증거제출 가능한 백수(O_O)는 무료 


홈페이지 : http://www.fmirobcn.org/visita/en_horari-tarifes/

바르셀로나 2일차 일정정리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관광


- 4Gats 식당에서 점심식사


- 구엘공원 관광


- 몬주익 언덕 근처의 호안 미로 미술관 관광 (사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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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근처에 있는 지하철을 타고 사그라다파밀리아 역으로 ㄱㄱ 지하철 +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됐다.


여기서는 길을 잃을래야 잃을 수가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당 사그라다파밀리아가 역사 밖으로 나오자마자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고비는 여기서부터 시작.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약 1시간~1시간 30분 동안 기다려야 했다.


(기다림의 갑오브갑은 바티칸이었지만...)


국제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국제학생증 발급을 받아갔다. 일부는 나이제한이 있어 소용없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유럽여행 할 때 때때로 유용하게 잘 썼다.









줄 서면서 찍은 사진.


가우디가 지은 앞이 아닌, 현재 공사중인 뒷편에 티켓부스가 있기 때문에 잘 찾아서 줄을 서야 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입장




진짜 까마득 하다.



섬세한 조각솜씨와 독특한 외관이 굉장히 신기했다.


우리나라처럼 맨날 비슷비슷한 건물만 보다가 이런 특이한 건물을 보니 굉장히 신선했다.




성당의 스태인드글라스는 볼 때 마다 성스러운 기분이 든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셜덕 친구에게 또 카톡으로 자랑 ㅋ



워낙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라 한 컷에 다 담기지 않는다.










사그라다파밀리아 내부를 다 본 후 밖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




이건 사그라다파밀리아 축소버젼. 완성형이라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Opening hours (운영시간)

November to February, (11월 ~ 2월)
9 am to 6 pm  (오전 9시 ~ 오후 6시)

March, (3월)
9 am to 7 pm (오전 9시 ~ 오후 7시)

April to September,(4월 ~ 9월)
9 am to 8 pm (오전 9시 ~ 오후 

October, (10월)
9 am to 7 pm (오전 9시 ~ 오후 7시)

December 25, 26, January 1 and 6, (12월 25,56일 1월 1일, 6일)
9 am to 2 pm (오전 9시 ~오후 2시)

Sale of tickets finishes 15 minutes before closing time.

(티켓판매는 폐관시간 15분 전까지입니다)


사그라다파밀리아 홈페이지 : http://www.sagradafamilia.org/en/

바르셀로나 1일 일정정리


- 카탈루냐 광장 산책


- 카사 예오 모레라와 카사바트요가 있는 길 산책


- 스벅에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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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eling이라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운영하는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건 약 12시 30분 경. 


이륙이 약 30분 정도 지연되는 바람에 예상시각보다 늦게도착.


바르셀로나공항에서 공항버스인 야에로부스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정류소이자


내가 묵을 숙소 근처 정류장인 카탈루냐 광장 역에 도착.


처음 느꼈던 경찰차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


카탈루냐 광장 쪽을 보는데, 저~ 쪽 끝에 경찰차가 연달아 5대가 주차되어있었다.


덕분인지 스페인 중 가장 소매치기가 많다는 바르셀로나에 와서도 소매치기를 당하기는 커녕 소매치기 하는 사람을 못 봤다.


간단히 맥도날드에서 점심 좀 먹고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고 (현재는 이방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 ㅠㅠ)


숙소가 있는 람블라스 거리를 헤맸다.(이렇게 거리가 길 줄이야ㅠㅠ)


어쨌든 구글 맵을 이용해 호스트가 알려준 길을 따라 갔는데 엄청 잘생긴 분이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지 않은가!!!(올레!!!!)


에어비앤비에 올린 사진은 머리를 빡빡 민 사진이라 그 당시의 호스트 얼굴과 매치를 못 해서 누구지? 했는데 호스트 맞음...


그 분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내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주겠다고 하는게 아닌가!!


내가 좀 많이 걱정돼서 It's very heavy ;;;라고 얘기했더니


I'm strong :) 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심쿵!!)


여태껏 만난 호스트 중에서 내 이상형을 만날 줄이야ㅠㅠ(하지만 여친 있다는 게 함정)


어쨌든 오늘은 어깨가 고생을 안 햇으니 짐 풀고, 밀린 빨래 좀 하다가 5시가 안돼서 숙소를 나와 근처를 탐색하기로 했다.



모처럼 잘 나온 사진.


숙소 에서 약 3~5분정도 걸으면 바로 나오는 람블라스 거리 표지판.


근데 이 거리가 길어도 너~~~무 길다.


대충 이 블록에서 꺾어서 들어가면 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다 길을 헤매서


그 이후부터는 꺾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루트를 파악해서 정해진 길만 다녔다. 


내가 있는 숙소는 메인 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카탈루냐 광장에 있는동상....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곳이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 되는 곳이다.


난 여기서 10분 정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있는 카사바트요를 볼 예정이다.(안은 들어가지 않을거임)




바르셀로나 지하주차장


갑자기 차량이 일루 돌진하는걸 보고 놀랬는데 이런 게 있을줄이야;;;;


인도와 인접해 있는 지하주차장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면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여긴 카사 예오 모레라 라는 건물인데


워낙 독특하고 예뻐서 찍었는데, 카사바트요와 더불어 유명한 건물이라고 한다.



가우디의 걸작 중의 하나인 카사바트요


가우디는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이며,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 카사바트요, 구엘공원 등을 만든 사람이다.


사진과 같이 입장을 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유랑이라던지 다른 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내부는 볼 필요가 없다고 해서 보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외관을 감상하는 정도로 끝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서 비를 피하기 위해(라는 건 핑계) 근처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를 시키면서 기다리는데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들의 성지임에 틀림은 없나보다


하지만 난 돈이 없어보였는지 워낙 소매치기 예방법이 출중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다



잘 보면 카사 예오 모레라와 카사바트요는 같은 라인에 있다.


즉, 그냥 겉의 건물 모양만 봐도 충분하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가로등모양이 워낙 독특해서 찍었는데, 이런 그림이 나왔을 줄이야 ㅋㅋ





원래 대식가는 아니지만, 이걸 다 언제 먹어보다 라는 조급한 마음에 빠에야와 새우 타파스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렇게 먹었는데, 빠예야는 너무 비려서 세 입 정도만 먹고 안 먹었다.ㅠㅠ 내돈 ㅠㅠ


너무 배고파서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간 게 실패의 원인인듯 싶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 다음에 숙소를 향해 다시 걸어갔을 때 분수대와 극장이 눈에 들어왔다.


굉장히 고풍스러운 건물에서 도리안 그레이를 상영한다는게 함정인 듯ㅋㅋㅋ



번외로 신기해서 찍었다.


요건 뒤 돌아서 가라는 뜻이 아니라


위로(↑) 가라는 뜻이다.


덕분에 헤맴...(야~ 뒤돌아가야돼?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바보스럽다)


마드리드 3일차(마지막 날) 일정 정리


- 벤타스 투우경기장 방문


- 솔 광장 근처에서 산책


- 저녁으로 타파스와 샹그리아 빠에야 먹기



유럽여행을 시작하고 고작 일주일만에 체력이 바닥났다.


안돼ㅠㅠ 나 2주나 남았단 말이다ㅠㅠ


그래서 마지막 날인 오늘 쉬엄쉬엄 갈 겸, 유명한 곳은 다 봤다고 생각해서(아니야 바보야!! 프라도미술관을 또 갔었어야지!!)


집 근처에 있는 벤타스 투우 경기장에 방문했다.


워낙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벤타스 투우경기장을 보고 솔 광장 산책 후 숙소에 돌아와서


오후8시정도에 일어나 저녁으로 빠에야와 타파스를 먹기로 다짐하면서(스페인은 보통 저녁식사가 늦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일어나니 다음 날 =ㅁ=;;;;; 헐??


이 일정 이야기를 숙소 호스트 중 한 명인 Dan에게 얘기했었는데(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사진이 올라간 Eyder보다 Dan을 더 자주 봄ㅋ)


나 어제 일정 놓쳤어ㅠㅠ 이런 식으로 아침에 얘기했더니, 너무 피곤한 것 같아서 안 깨웠다고 ㅋㅋㅋㅋ


덕분에 몸이 가벼워지긴 함 


어쟀든 투우를 하지 않는 비시즌이라 투우경기는 보지 못하고(볼 생각도 없었긴 하지만) 경기장에 대한 역사와 투우사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들으면서 다녔다.



요 전화기 같이 생긴 게 오디오가이드다.


번호를 누르면 그에 해당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한 70% 정도를 못 알아들은 듯... 요게 스페인어야 영어야 O_O;


요약하자면 여기가 가장 유명한 벤타스 투우 경기장이며


투우 영웅들의 이름을 벽에 기재했고, 그 중 전설적인 영웅은 얼굴을 새겨넣고, 동상을 만들었다 


하는 것 같다.




입구의 벽에 새겨진 그림



맥주 광고 같은데 투우사 그림을 넣은 게 굉장히 신기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는데


투우사에 관광객 얼굴을 합성해서 팔고 있다.


안 사도 되지만 난 한 번 사 봤다.ㅋ 근데 10유로 =ㅁ=



벤타스 경기장 2층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이 사람이 전설적인 투우사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라고 한 듯





이 곳에서 앉는 사람은 국왕 같이 유명하거나 고귀한 사람들이 앉는 곳이라고 한다.





분명 오디오가이드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이 안 나는 요 휘발성 메모리 같으니라구ㅠㅠ


그냥 투우 경기장은 이렇게 생겼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벤타스 경기장 관광을 마무리했다.



마드리드 지하철을 탈 때에는


내리거나 타는 사람들을 위한 버튼(초록색 불빛)이 존재하는데


내리는 사람이 누르면 저 문을 통해 내릴 수 있고, 반대로 타는 사람이 문을 눌러도 문은 열린다.


만약 아무도 타고내리지 않는다면 문은 안 열리는 구조라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


(그런데 영국 숙소까지 가는 지하철? 국철? 같은 것도 비슷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다. 보통 다른 유럽들도 이런 식인 듯)


오늘도 솔 광장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갈 생각으로 지하철을 탔다.



요 건물이 알고보니 은행 건물이라고;;; 난 또 무슨 박물관인 줄




유럽에서는 요 말 4마리에 무슨 의미가 있나보다


루브르박물관에도 이런 비슷한 문 위의 장식 형태로 있었다.



결국 저녁식사는 하지 못한 채


솔 광장만 주구장창 본 채로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이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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