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2일차 일정 정리


- 마드리드 미술관(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관람


- 저녁 8시 30분 CORRAL DE LA MORERIA에서 플라맹코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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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의 여파가 아직 진~하게 남아있어


(빌어먹을 라이언에어 + 에스컬레이터 & 엘리베이터가 없는 Ventas역 ㅠㅠ 덕분에 숙소까지 가는데도 고생했다)


11시경에 일어나 주섬주섬 숙소에서 아침을 대충 때우고 흐느적흐느적거리면서 출발



낮에 찍은 Ventas 경기장


하늘도 맑고 벤타스 경기장도 예쁘게 잘 나왔다.



스페인어로 Salida가 Exit인 듯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 프라도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이 근처에 다 있다 라고 알려주는 표지판.


Banco de Espana역에서 내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길을 잘 몰라 위로 10~15분 정도 올라가서 헤맨 다음에서야


여기가 아닌 걸 알고 다른 블럭으로 가서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ㅠㅠ


덕분에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산책 잘했다 ㅋ




길을 헤매다 발견한 Congreso De Los Diputados

양 쪽에 있는 사자들이 근엄하다 



길을 헤매다 나온 내 사랑 스벅


너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ㅠㅠ 


오늘의 일정은 미술관람으로 빠듯해서 스벅 위치만 파악해 두고


일단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으로 ㄱㄱ

 


드디어 첫 목적지인 티센 보르네미사 박물관 도착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팜플렛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미술작품들 중에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거의 3시간 정도 본 것 같다


드가, 모네, 마네, 고야, 고흐, 칸딘스키 작품 들을 보고 사진으로 찍는 데 여념이 없었다.


미술관 하나만 봤을 뿐인데 다리가 아픈 나머지 저리기까지 해서 미리 보고 점 찍어뒀던 스벅에서 음료를 시키고


5시 45분까지 있었다.


왜냐하면 오후 6시부터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이 무료개방이니까!!!!




5시 50분 경에 찍은 사진


사라들이 이게 다가 아니다.


저기 저~ 끝 쪽에서 오른쪽으로 또 긴~~ 줄이 서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x선으로 가방검사를 했는데


여기서 경비원 분이 셀피!! 셀피!!


라고 얘기해서 무슨 이야긴가... 싶어서 pardon?을 연발하고 당황했다가


옆 쪽에서 가방 검사를 마친 한국 분이!!


셀카봉 있지 않냐고 그거 빼서 물품보관소에 맡겨야한다고 하셔서(감사합니다!!!) 


그제서야 셀카봉을 꺼내 물품보관소에 맡겼다.ㅠㅠ


사실 셀카봉은 엄마가 셀카찍을 때는 필수품이라고 넣어주셨던 거고


여행하는 동안 누가 내 휴대폰 낚아챌까봐 셀카봉은 쓰지도 않아서 가방 안에 있는 줄도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라이언에어에서 물건 빼라고 했을 때 이거 먼저 뺐으면 좋았을텐데ㅠㅠ)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 미술관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이 잔뜩 있어


우와~! 우와~! 이러면서 봤다


관람객들도 엄청 많았는데 가끔 전시장에서 그림을 보면서 모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젤까지 들고 와서 모작을 하는데


예술을 저~ 먼 곳에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저 좋은 예술작품을 가슴 졸이면서 1시간 30분 만에 나왔었는데


그 이유는 레이나소피아 미술관에 있는 게르니카를 본 다음 8시 30분에 시작하는 플라맹코를 예약해서 바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지금와서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입장료를 내서라도 프라도 미술관에 일찍 가서 여유롭게 보고 


레이나소피아 미술관에서 게르니카를 본 다음 플라맹코가게로 갔걸...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프라도에서 나오자마자 레이나소피아 미술관 가는 방법을 구글맵으로 찾아서


급하게 출발...




은 했지만 예쁜 분수대가 있어서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찍었다.


이 때 아님 언제 찍니 ㅠㅠ



드디어!! 드디어!!


30분 정도 헤맨 끝에 발견한 레이나소피아 미술관의 상징인 투명 엘리베이터!!!




여기 미술관도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


게르니카 하나만 보기 위해 갔는데 10분~15분 정도 길을 헤맸다.


가방은 불편해서 그랬는지 원래 가방을 갖고 들어가면 안돼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사물함에다 짐을 넣고 나서야 출발.


미술관 관계자분들에게 물어물어 도착한 게르니카를 전시하는 전시관


워낙 크기가 커서 그런 지 그림이 워낙 훌륭해서 그런 지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 졌다.





레이나소피아에서 이 가게까지 오는 길을 구글 맵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구글 맵을 잘못 봐서 중간까지는 잘 가다가 도로 


Tirso de Molina역으로 돌아가는 사태 발생 =ㅁ=;;;;;


잘 걸어가기는 했었는데, 밤에 도보로 이동하는데 가로등이 밝지 않거나 


인적이 없는 곳이 종종 있어서


무서워하면서 걸어가다가 이 사태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아직 밤 8시밖에 안됐는데ㅠㅠ)


그걸 깨달은 순간, 이미 늦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우리나라처럼 외국인 바가지가 있으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친절한 분이셔서 바가지 안 썼고, 고맙다는 뜻으로 팁을 드렸다. ^^


댄서 분들은 요일에 따라 사람이 다르고,


여자 댄서1,  남자 댄서1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특히 남자댄서가 춤을 이끌어 가는 역할이었는데


옆 쪽에 악기사들이 추임새를 넣어가며 기타를 치면서 박수를 치면서 그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데


댄서의 땀이 그렇게 열정적이면서도 섹시해 보일 수가 없었다.


약간 한이 서린 춤이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궁전


정말 예쁘고 근사한데 사진으로는 제대로 담을 수가 없어 눈으로나마 잘 담고 왔다.


근데 가는 길에 사람이 없어서  많이 무서웠다 ㅠㅠ


(한국이라면 사람이 드문드문이라도 보여야 할 시간인데 없어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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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운영시간 : 월요일 : 오후 12시 ~오후 4시 / 화 ~ 금, 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전시관 마다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홈페이지 : http://www.museothyssen.org/en/thyssen/home



프라도 미술관


운영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8시 / 일요일, 공휴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무료입장 : 월요일 ~토요일 : 오후 6시 ~ 오후 8시 / 일요일, 공휴일 : 오후 5시 ~오후 7시


축소운영일 : 1월 6일, 12월 24일, 12월 31일 : 오전 10시 ~ 오후 2시


휴무일 :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홈페이지 : https://www.museodelprado.es/en/visit-the-museum



레이나소피아(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운영시간 : 월요일/수요일~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화요일, 공휴일 휴무 / 일요일 : 대때로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일요일 운영시간 확인


홈페이지 : http://www.museoreinasofia.es/en/visit



CORRAL DE LA MORERIA (플라맹코를 식사 or 드링크 한 잔 마시면서 관람)



운영시간 : 


DINNER + SHOW


18:30 / 19:00 / 19:30 / 20:30 / 21:00 / 21:55


SHOW + DRINK


20:30 / 22:20



쇼는 약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비용 : DINNER + SHOW를 예약했을 경우, 디너 금액은 레스토랑에서  지불해야 하며, 39.9 유로 + 부가세 21 % 를 추가로 지불


예약을 꼭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예약확인 메일이 온다.


홈페이지 : http://www.corraldelamoreria.com/en/booking.html

짐은 숙소에 처박아놓았겠다, 휴대폰데이터 빵빵하겠다 배는 이제 슬슬 고파져서 마드리드 명물인 산 미구엘 시장에 들르기로 결정.


산 미구엘 시장은 솔 광장에서 걸어가야돼서 ventas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vodafone sol 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했다.



낮에 봤던 솔 광장


길거리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걷다보면 신기한 가게들이 종종 보여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진 위의 건물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관광명소인듯


단체관광객들이 저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갔다


관광명소인 곰 동상도 찍기는 했지만 사진이 너무 잘 안 나와서 패쑤ㅠㅠ



마요르 광장 사진


맨 윗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고, 밑의 사진은 노트3 네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낮에 왔으면 좋았겠지만 라이언 에어의 여파로 (하지만 내 잘못ㅜㅠ) 낮에는 스벅을 찾아서 좀 쉬면서 관광명소를 검색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


산 미구엘 시장은 마요르 광장 바로 옆 쪽에 붙어있다.


마요르 광장에서 어디로 가면 될지 정확하게 몰라서 당황했다가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산 미구엘 시장이 뙇!!!ㅋ




생각보다는 시장이 작아서 당황했다. (보자마자 애걔??)


시장이라고 해서 조금 더 클 줄 알았는데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관광명소라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보유한 가게들은 다 만석이었다.


가게 직원들이 본인 가게 안에서 "맛있어요! 여기 와 봐요! 먹어봐요!" 이런 식으로 영어로 호객행위 하는 걸 보고


역시 이런 맛에 시장에 오나보다 싶었다.


테이블이 있는 가게는 주로 타파스 가게(with 술)이고, 식당, 간단한 식품을 파는 곳이 굉장히 많았다.



그 중 미니 피자를 파는 곳에서 먹기로 결정


호객행위 하실 때 한국어 하시는 게 엄청 귀여웠다 ㅋㅋㅋㅋ


여기를 비롯한 다른 가게들도 그렇지만 직원분들이 너무나 잘생겼다!!! ^___________^


직원만 보고 메뉴룰 결정해서 그런가... 맛은 많이 짰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가게


외국 블로그를 보니 시계가게라고...



집 근처 역 앞에 있는 Ventas 경기장





숙소에서 바라본 야경


주택가라 조용해서 밤에 자기에는 딱 좋았다.


마드리드 1일차 일정정리


- 마드리드 공항에서 숙소로 가서 짐 놓고 나오기


- 솔 광장에서 간단히 점심 먹고 (저녁 4시에 점심먹음 ㅠㅠ) Orange에서 선불 유심칩 사기


- 마요르광장 + 산미구엘 시장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귀가



마드리드의 중심부는 솔 광장이다.


엄청나게 무겁고 번거로운 짐들은 일단 숙소에 내려놓고 데이터용 유심칩을 구매하기 위해 솔 광장으로 향했다.




맨 왼쪽에 동상이 솔 광장에서 유명한 곰 동상이다.


이 때는 거리가 예뻐보여서 찍었는데 곰 동상이 명물일 줄이야...





낮에 한 번 가고 밤에도 갔었는데


낮에는 시위를 하고 있었다.


배가 고파 근처 KFC에서 죽치고 앉아있다 다시 나왔더니 시위집회시간이 끝났는 지 


시위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집에서 찍은 사진 죄송=ㅁ=;;)


솔 광장에는 Orange(라고 쓰고 스페인에서는 오랑해라고 부르는 듯) 매장이 있는데


나는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도합 6박 7일의 일정이므로


데이터로밍 대신 Orange사의 데이터 유심을 써서 스페인에 있는 동안 사용하기로 결정.




하얀색 Sim이라고 크게 써져있는 카드에 유심이 박혀있는 형태


휴대폰마다 유심칩의 크기가 다르므로


본인 휴대폰 유심칩 크기에 맞춰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




Orange 매장에서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면 


데이터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10유로짜리 데이터유심칩을 선택.


데이터용량은 원래 한 달 기준 용량이라 그런지 굉장히 넉넉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정확한 데이터 총량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5기가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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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유심은 여행 당시 총 두 개를 구입했다


영국에서는 3(회사 이름이 Three)의 Pay As You Go 유심칩, Orange 사의 유심칩을 구입했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나라가 Three 사의 유심칩 사용이 가능했지만 스페인 지역은 이용지역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유심칩을 샀다.


현재 쓰리 유심칩은 거의 모든 유럽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쓰리 유심칩 홈페이지에서 가능한 나라를 숙지하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Thrre Sim : http://www.three.co.uk/Store/SIM (일정 기간동안 사용할 예정이면 Pay As You Go SIM)


Orange Sim : https://topup.orange.com/vouchers/en/coverage-recipient-countries/


지하철에서 유심칩이 안 터지는 것 유럽 공통사항인 듯.


영국 지하철에서는 아예 안 터지고, 스페인 지하철에서는 어떤 곳은 반짝 하고 됐다가 그 이후에는 안된다.




영국 Stansted 공항에서 8시 20분 출발 비행기라 약 5시 경에 런던 숙소에서 출발


라이언에어는 출발 지연 및 불친절한 서비스로 악명이 자자한 항공사다.


다행히도 마드리드행 비행기에서 10분 출발지연이 되었긴 하지만 이 정도야 참을 수 있다.


문제는 수화물의 무게를 기본설정인 15KG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굉장히 어이없었던 건 바르셀로나 --> 로마 비행기도 라이언에어. 이 때는 20KG가 기본설정이라는 점)


참고로 집에서 싸고 간 짐의 무게는 18KG. 즉 나머지 3KG를 기내에 들고 타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숙소에서 대충 기내에 있던 무거운 짐을 백팩에다 넣어놨지만 수속 때 캐리어 무게가 1키로가 더 나가서


공항 한복판에 캐리어에 있던 짐을 최대한 꺼내서 더플백에다 또 쑤셔넣었다.


캐리어는 수화물로 부쳤고, 나머지 백팩과 더플백만 메고 비행기에다 몸을 실으면 되는데


티켓 검사하고 타려는데 승무원이 제지하는게 아닌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가방은 2개만 허용이 된다고...(내가 당시 들고있던 가방 수는 3개다...)


그나마 그 언니분은 융통성이 있어서 가방 두 개로 줄여서 타라고 했지 홈페이지의 기내반입 수하물 기준은 더 까다롭다.


You can carry one cabin bag weighing up to 10 kg with maximum dimensions of 55cm x 40cm x 20cm, plus 1 small bag up to 35 x 20 x 20 onboard the aircraft.

(https://www.ryanair.com/ie/en/useful-info/help-centre/faq-overview/Baggage#0-13 에서 발췌)


그래서 보딩체크 하는 옆 구석에서 가방 하나만큼의 짐을 우겨넣으려고 하니까 잘 안들어가져서


가장 쓸데없는 목베개를 비롯한 다른 필요없는 물건은 아예 버리고 나서야 탑승(이 때 진짜 비행기 못 타는줄 ㅠㅠ)


워낙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5분만에 짐 다 빼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마드리드공항에서 내 캐리어를 찾을 때 까지 약 8kg의 짐을 이고 공항을 40분간 헤매며 갔다는....


유럽 여행객 중에 나 같이 무식하게 짐 들고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수하물 제한이 20kg까지라 


이번 한 번만 내 어깨 고생시키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기본15kg(이 이상 오버가 되면 overcharge가 있음(에 ok를 한건데 


한 번은 무슨...마드리드 있던 내내 어깨가 남아나질 않았다.


유럽여행 갈 때 짐의 무게가 애매한 분들은 overcharge가 있더라도 그 비용을 지불하고 타시거나, 라이언에어 같은 최악의 항공사라는


오명을 갖고있는 곳을 제외하고 다른 비행기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셜록홈즈 박물관에서 나오자마자 근처 식당을 찾아 들어간 곳


Francesca 라는 식당이고


갈릭브레드와 비프라자냐, 콜라를 시켜 먹었는데 라자냐는 굉장히 짰다.


너무 배고파서 들어갔을 뿐 맛은 별로였다.










이 곳은 숙소 근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헤매다 헤매다 20분만에 발견)


혼자 가기에는 좀 외지고 어두운 곳에 있어서 가는데는 무서웠지만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심


혼자 온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테이블에 앉아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PERONI 맥주와 달걀을 입혀 구운 빵과  meat&chips? steak&chips? 를 주문


빵은 겉이 바삭바삭하면서 빵 속은 달걀이 있어 부드러웠고  맛있었다.


PERONI 맥주는 처음 보는 거라 궁금해서 시켰는데


웬일!!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유럽여행에서 페로니 맥주가 보이면 무조건 시켜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페로니 맥주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


그나마 작년에 이마트 용산점 갔더니 페로니맥주 캔이 보여 반가웠는데


최근에 다시 찾으니까 없어짐 =ㅁ=;;; 어디있니 내 인생맥주야ㅠㅠ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고기에 프렌치프라이, 완두콩(은 싫어어어어어) 조그만 샐러드와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이 때는 배가 고파서 영국 명물인 피쉬앤칩스 생각을 하지 못하고 보이는 대로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생각 남 ㅠㅠ


그래서 피쉬앤칩스는 다음날에 먹기로 하고 음식들을 맛있게 흡입!







마지막 날에 내셔널갤러리 폐관하자마자 찾은 체인점 가게.


사실 내셔널갤러리 갔을 때부터 배고팠지만 참고 참다 6시에 폭발!!!


10분~15분정도 헤매다 발견한 집이었다.(거의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 왜 못봤니 ㅠㅠ)


체인점인 것 같아 맛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엄청 맛있었다.


특히 피쉬앤칩스의 생선이 딱 알맞게 튀겨져서 먹으면서 엄청 행복해하며 먹었다.


피쉬앤칩스가 워낙 맛있다보니 저 빵은 나중에 뒷전으로....


병이 세 개나 돼서 저 병에 있는 걸 다 먹엇나? 싶겠지만


하나는 케쳡이고 하나는 식초다. 맥주만 먹었다!!


피쉬앤칩스 다 먹고 처음에 몇 조각 먹었던 빵을 다시 먹어보니 맛이 그저그랬다.(역시 방금 나온 것들은 맛있고 식으면 맛없다는 진리)


피쉬앤 칩스의 소스그릇에 있는 초록색은 완두콩 간 것이다.


영국사람들은 완두콩을 좋아하는 듯




밤에 방문한 피카딜리 서커스.


다른 곳을 가려고 걷다가 의도치 않게 오게되어서 놀람 0_0




밤에 본 풍경


역시 대도시 런던답게 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국배우(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극관련 포스터와 밤에 길을 걷다가 보인 이름이 낯익은 간판


제임스 맥어보이는 엑스맨 시리즈, 비커밍 제인 등에서 나온 유명한 배우다.


영화배우인줄로만 알았는데 연극도 하는구나...


그리고 제이미 올리버는 



이 사람이다


몇 년 전에 케이블 채널에서 보다가 홀딱 반했는데


간판에 제이미 올리버라는 이름이 보이자마자 또 심장이 두근두근♥♥



영국이 날씨가 맨날 흐리고 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안심했다. 첫째 날인가 둘째 날만 비가 왔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오지는 않았다.


(로마 호스트한테 들었는데 보통 유럽은 3월 중순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대신 6시만 되면 깜깜해 지는 시기라 최대한 9시 전까지 관광하고 10시에서 11시 전까지 숙소에 도착하도록 스케줄을 짰다.


내가 숙소로 잡은 곳이 메인 런던과는 좀 많이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10시만 돼도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이 시간에 다니면 살짝 무섭다.


물론 런던 버스가 자주 다녀 많이 무서운 건 아니고, 주택가에 들어갈 때만 좀 무섭다


.(가로등이 많이 없어서 그런건지 가로등의 불빛이 약해서 그런건지...)


호스트는 친절했고, 관광기간 중 3월 13일부터 14일 까지가 Red Nose Day였는데 호스트와 딸, 그리고 호스트의 친구가 방문해서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면서 Red Nose Day에 대해 설명을 해 줬는데 굉장히 좋은 취지의 날이었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예전 기아체험의 날 비슷한 듯(그렇다고 영국은 체험 대신 기부만 함)


안그래도 지하철로 이동 중에 무가지 신문에서 007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빨간 코를 달고 코믹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본 적이 있어서


카리스마 다니엘 크레이그님이 이런 코믹한 사진을!!! 이게 뭐지??? 이러면서 혼란스러웠는데 덕분에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하니까 웃더라 ㅋ


영국에 있으면서 느낀 것...이라기보다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어려운 단어공부와 유럽식 액센트 영어를 더 공부해야 겠다는 점.


그나마 미국발음은 20년도 넘게 들어 굉장히 익숙했지만 영국 발음은 아무리 셜록을 많이 들어도 익숙하지가 않다.


그래서 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약간의 벽 같은게 생긴 기분. 60퍼센트 정도는 알아듣고 40퍼센트정도는 못 알아들었는데


그 40퍼센트에 그 사람이 하고자하는 말의 의도가 있을 때... 다른 사람이 그 말에 웃어서 나도 은그슬쩍 웃으면서 넘어갔었는데 


이게 좀 비참하게 느껴졌다. 20년 이상 영어 공부하면서 독해만 죽어라 공부하고 미국 발음만 죽어라 리스닝하면서 공부했는데


발음이 다르다고 못 알아듣고 말을 하려고 하니 내 의도와 전혀 다르게 말하거나 말을 굉장히 축소해서 이야기해서 말이 끊기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에 해외여행을 또 가게 되면 그 땐 영어 스피킹을 죽어라 공부해서 첫 유럽여행 때의 비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다.


14일 밤에 호스트에게 난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라 여기에서 4시 정도에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호스트가 생각보다 1시간 저옫 일찍 떠나는 거에 의아해 하면서 왜 그 시간에 나가냐고 물었는데


버스 + 지하철 스케줄 확인하니까 그 때 출발해야 내 비행기 시간에 맞춰 도착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니 호스트는 새벽 5시에 오도록 택시를 부를테니까 1시간이라도 더 머물다 가라고 하는게 아닌가!


그 때 들었던 생각은 이 사람이 나 예산도 부족한데 고작 택시비에 내 큰돈을 쓸 순 없어!!!


그래서 내가 놀래면서 런던캡 비싸다고 들었다 + 내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큰 돈을 들일 수 없다 라고 얘기했더니 


호스트는 웃으면서 자기가 부르는 택시는 안 비싸다고 하는 것이다. (아마 우버택시인듯)


그래서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예상 금액이 비싸면 안 타기로 결정하고 호스트가 택시 회사에 예약전화를 걸었는데


의외로 싸서(그래도 3~4만원) 새벽 5시 경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Lorren님 고마워요!!!! 호스트님 아니었다면 난 새벽에 X고생햇을거야ㅠㅠ)


잠 자기 전에 미리 호스트와 딸에게 인사를 나누고 약속된 시간에 나오니까 회색 자동차가 문 앞에 서 있었다.(우버택시가 맞는 듯)


마중나온 택시를 타고 Stansted 공항으로 가 라이언에어를 이용해 마드리드로 출발.


(난 이때까지만 해도 라이언에어가 뭔지도 몰랐지....)

사실 런던브릿지 =  타워브릿지라고 생각했엇는데 다른 다리였다.


런던 하면 뙇! 떠오르는 다리 이름이 타워브릿지고


바로 옆쪽에 있는 다리가 런던 브릿지다.


London bridge fallin down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는 타워브릿지를 상상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ㅁ=;;;


어쨌든 지하철 역에서 나와 런던 브릿지로 가는데 엄청 큰 빌딩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한참 헤매다가 도착



이 방향을 따라 역사에서 나왔더니







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엄청 많았다



이 쪽이 오피스만 있는 곳인듯


주말이라 그런지  ROAD CLOSED라고 써진 도로나


CLOSED라고 써져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가게가 연 곳이 거의 없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 갔더니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런던브릿지 가는 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가운데에 있는 빌딩을 기점으로 삼아 구글 맵을 키고 목적지인 런던브릿지로 다시 ㄱㄱ



최종 목적지인 런던 브릿지 도착



다른 분들은 저 같이 지하철에서 나와 고생하시지 말고


여기로 오는 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하철에서 나와 걸어가면 길 잃기 딱 좋습니다.




잘못 와서 건너편으로 와 버렸다.


다시 길을 건너서야 제대로 보이는 타워브릿지




사진기의 좋은 점은 줌인이 된다는 것


원래는 타워브릿지 앞에서 제대로 찍고 싶었는데


내셔널 갤러리를 가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런던 브릿지에서 보는 타워브릿지로 만족해야 했다.






버스 정류장을 찾아 헤매던 와중에


그제서야 보이는 셜록 시즌1의 2화에 나오는 총알모양 빌딩


정식 명칭은 30 Saint Mary Axe(세인트 메리 엑스)







그래!! 내가 이걸 보고싶었단 말이다!!!


런던아이에서 보고싶어서 찾아 헤맸는데 야밤이라 보이지도 않았던 건물


드디어 맨 눈으로 봤다


그리고 같은 셜덕 친구에게 카톡으로 자랑 ㅋ


웬만한 런던 명물은 다 봤고, 내셔널 갤러리에서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던 명화들이 많아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내셔널 갤러리를 향해 갔다.


포토벨로 마켓은 일요일 휴무이고, 토요일까지 연다.


내가 원하는 안티크 마켓은 토요일에만 여는 관계로 토요일에 방문


여기서 회중시계를 살 예정이다.(싼 걸로)


셜록홈즈박물관에서 포토벨로 거리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여기는 포토벨로 거리에 있는 가게


재봉틀이 굉장히 고급져 보여서 한 컷 







포토벨로 거리의 시작점


주말에만 열리는 마켓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 보이는 사람들은 약과다.




간판이 귀욤귀욤



건물의 색상이 너무 예뻤다.









여기서 살짝 길을 헤멨는데, 거리가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부티크들이 많았다.


심지어 집들도 정말 고급스럽다.





저 머나먼 외국에서도 벚꽃은 핀다.



저 건물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 뭔가 해서 찍었더니



조지 오웰의 생가였다.




포토벨로 마켓의 아이콘(?) 건물이다.


여행사진들 보면 죄다 이 건물들 사진


사람이 많이 붐비다보니 사진기를 꺼내면 아무리 싸구려라도 누가 소매치기할까봐 두려워 사진기를 안 꺼내다보니


물건이나 가게를 사진이 없다.


(작년에 포토벨로 마켓에서 소매치기 당했다고 유랑에 글 올린 사람이 있어서 불안해서 내 물건 지키기 모드로 돌입!)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시계가게를 발견했는데, 마음에 드는 시계들이 10만원 이상부터 시작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싸구려 회중시계를 두 개 샀는데, 그 중 하나는 한국에서 잃어버리고 하나만 남아있는데, 


시간이 잘 안 맞는다.ㅠㅠ 거의 관상용 ㅠㅠ 그래도 무브먼트가 보이는 스켈레톤 형식으로 디자인되어서 예쁘다.(10~12파운드)


비수기인 3월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고, 


만약 런던에 또 다시 갈 일이 있을 때에는 성수기때는 가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래도 안티크 제품이 많은 마켓이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돈이 많았으면 거기에서 물건을 왕창 사고 싶을 정도로


좋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포토벨로 관련 홈페이지 : http://www.portobellovillage.com/portobellomap.html


안티크 관련 가게 오픈시간 : 오전 5시 ~ 오후 6시


의류 및 장식품(bric-a-brac) 오픈시간 : 금요일 오전 7시 ~ 오후4시 / 토요일 오전 8시 ~ 오후 5시


General Market(전반적인 물품만 파는 듯) 오픈시간 : 월~수  오전 9시 ~ 오후 6시 /목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 


/금~토 오전 9시 ~오후 7시

런던 4일차(마지막) 스케줄 정리


- 셜록홈즈 박물관 가기


-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가기


- 런던 브릿지 구경


- 내셔널 갤러리 다시 방문


- 피쉬앤 칩스를 먹고 숙소로 귀가




첫 일정인 셜록홈즈 박물관을 가기 위해 약 10시 30분경에 출발.



영드 셜덕인 난 런던 마지막인 이 날의 첫 일정을 셜록홈즈 박물관을 보리라고 다짐.



내 눈앞에 아른거리던 BAKER STREET!!!!!





셜록홈즈 그림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면 되고, 영드 셜록의 여파인지 


시즌 2의 1화인 Scandal In Belgravia에서 착안된 그 유명한



I AM SHERLOCKED 에코백을 판매하고 있었다!!!!!


눈으로만 봐도 행복하다ㅠㅠ


하지만 나는 안 사고 같은 셜덕인 친구한테 기념품으로 사줬다는건 함정 ㅋ


(여긴 첫 여행지니까 한 푼이라도 아껴야한다는 마음에 안 샀음. 어차피 에코백은 우리집에서 무쓸모니까...)



총 3층으로 되어 잇고


1층 입구에는 소설 셜록에서 나올법한 경찰복을 입고 있는 분이 계시는데


여기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 된다.


난 민망해서 패스



셜록홈즈의 침실





역시 과학덕후 셜록홈즈의 책상


소설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홈즈의 책상과 셜록홈즈 박물관의 셜록홈즈 책상과 비교하면서 놀았다




왜 셜록홈즈 책상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


셜록홈즈 박물관에는 셜록홈즈의 방, 왓슨의 방, 그리고 소설 책의 상황에서 본딴 상황을 마네킹이 재현한느데 마네킹 생김새가 좀 무서웠다.


관람시간은 길어야 1시간 남짓.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박물관이고, 셜록홈즈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셜록홈즈를 좋아하고 있던 터라 관람료는 아깝지 않았고, 소설이 쓰여졌던 시대상을 반영한 물건들이 많아서 물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리고, 방명록에  내 이름을 적는 것도 굉장히 뿌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셜록홈즈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sherlock-holmes.co.uk/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크리스마스 휴무)


관람료 : 어른 15파운드, 아이 10파운드 


에코백 : 10파운드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마켓이 열리는 포토벨로로 ㄱㄱ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난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보고싶던 피카딜리 서커스로 ㄱㄱ


이 때도 지친 몸을 이끌고 걸어갔다.(이러니 감기에 걸리지...)


아무리 지쳐도 언제 런던 거리를 이렇게 걸어보나 해서 힘들고 지치지만 걸어갔다. 버스비도 아낄겸.


버킹엄에서 피카딜리 서커스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정도 소요된다.





광고판 밑쪽 가게에 캡슐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지금도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피카딜리 서커스 앞의 유명한 광고판


점심 때인데 아무것도 먹지 못해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 식당을 찾기로 함.


이 때가 금요일 점심 때라 직장인들이 많이 줄 서있는 식당을 가기로 결정




그래서 찾은 식당은 carbon 식당.


구글에서는 carbon soho라고 검색해야 나오는 식당이다.


http://www.carbonrestaurant.com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테이블은 2개 밖에 없었다.


줄 서 있는 직장인들을 찍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뭔가 혼날 것 같아서 식당 이름만 찍었다.



carbon soho의 메뉴판


그리스는 안 가니까 여기서라도 미니 그리스 분위기를 내 볼까 해서 Greek 을 주문해서 먹었지만. Fail....


테이크아웃 해서 피카딜리서커스의 분수대 계단에서 자리를 잡고 먹었지만....


근처에서 찌린내가 엄청 나서 비위가 다 상했음.


게[다가 맛도 내 마음에 안 들어서 먹다가 버림...(내 7파운드 ㅠㅠ)


먹고 나서 웨스트민스터의 사원으로 갔다.

(이 때는 걸어갔는 지 뭘 타고 갔는 지 기억이 가물가물...)


웨스트민스터의 내부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관람 후에 건물을 찍었다.


엄청 웅장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근처에 빅벤을 비롯한 근처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 지 표시가 되어있다.


나무에 가려진 빅벤



이 건물은 뭔가 고풍스러워서 찍었는데


알고보니 이 건물은 Methodist Central Hall이라고 한다.

(번역하자면 감리교 중앙 홀)



드디어....드디어......드디어!!!!


정말정말 보고싶었던 빅벤이 내 눈 앞에 있똬!!!!!!!!


이 때 정말 감격했다.


맨 마지막 사진은 우연히 찍긴 했는데 비행기가 옆에 뙇!!


여행가고 싶을 때 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하면 뭔가 뿌듯~한 느낌이다.


삐뚤게만 찍지 않았으면 베스트였을 텐데...흑


이번에도 또 걸어서 내셔널 갤러리로 갔다.(걸어서 15~20분 거리임)


하지만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여기까지 5분거리라는거...(동선계산을 잘못함. 점심먹고 바로 갈 걸 그랬다...)


역시 관광지가 근처에 있으면 돈이 굳는다니까 ㅋ


내셔널 갤러리 앞에 있던 동상.


잘 보면 머리 위에 갈매기같은 게 있어서 웃겨서 찍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옆 거리를 바라봤을 때.


진짜 멋있었다. 런던 사람이 된 듯한 착각에 잠시 빠졌다.



내셔널 갤러리 전경.


불금이라 그런지 원래 유명한 작품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쟈게 많다.



모처럼 잘 찍은듯한 사진( 내 착각인듯...ㅠㅠ)




내셔널 갤러리를 지키는 듯한(?) 사자.


사실 내셔널 갤러리 앞 마당(?)은 트라팔가 광장임.




트라팔가 광장의 분수대


예쁘다.




분수대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청둥오리 ㅋ



내셔널 갤러리에서 트라팔가 광장을 바라봤을 때




내셔널 갤러리 홈페이지 : https://www.nationalgallery.org.uk/visiting

개관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금요일만 오전 10시 ~오후 9시

폐관일 : 1월 1일, 12월 24,25,26


금요일만 폐관이 9시가 작정하고 금요일에 내셔널 갤러리를 방문했다.


내셔널 갤러리도 대영박물관처럼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는다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근데 내가 찍은 그림들이 어디갔는지 안 보인다.ㅠㅠ)


내셔널 갤러리에 있던 그림들은 정말 내가 죽기 전까지 보고싶어했떤 그림들이라


정말 행복해 하며 관람한 기억이 아직까지도 새록새록하다.


미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가 봐야 하는 관광지로 추천합니다.!!(게다가 무료!!!!)




런던 3일차 일정정리

-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보기

- 세인트 폴 성당 관광

- 내셔널 갤러리에서 예술작품 감상(이라 쓰고 교과서에 나오는 미술작품 사진 찍으러 가기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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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버킹엄으로 향했다.



자세한 근위병 교대식 스케줄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changing-guard.com/dates-buckingham-palace.html


이 홈페이지에서는 버킹엄 궁전 이외에도 윈저 성, 런던타워 근위병교대식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동계 스케줄과 하계 스케줄이 약간 다르므로 여기서 몇 시에 근위병교대식을 하는지 숙지하고, 약 2시간 전에


방문하면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일찍가서 벌벌벌벌 떨면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 바람에 감기에 걸렸다 ㅠㅠ)



걸어가는 길에 있던 작은 분수대



대형견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여기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버킹엄 궁전.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람이 많기 전에 찍은 사진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다 근위병 교대식 직전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그나마 앞자리에서 찍었지만 키가 작아서 제대로 찍은 게 없다.


키가 작은 분들은 셀카봉으로 찍는 것을 추천한다.



버킹엄 궁전 앞의 기마병




저~ 멀리서 보이는 근위병



문 뒤쪽의 빨간색 방지턱은 들어오는 차량을 확인 후 방지턱을 내려주면 


그제서야 차량이 들어가는 시스템. 신기했다.





여기서는 찍지 못해지만 나가는 차량에 왕족이 타 있던건지


제일 앞 쪽 사람들이 탑승자를 보고 엄청 좋아하면서 얼싸 안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는 아직도 누가 타 있던건지 굉장히 궁금하다 =ㅁ=











2시간 이상 기다리면서 손이 얼고 약 7분동안 손을 번쩍 들어 근위병 교대식을 찍은거라


영상이 많이 흔들렸다.


그나마 유튜브로 흔들림 보정을 해서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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